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레프트백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뮌헨)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맨시티는 최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받았던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금지 징계를 뒤집으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세대교체를 이룰 골잡이로 라우타로를 낙점했다. 라우타로는 당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으나 막대한 이적료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맨시티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적료가 7000만파운드(약 1061억원)에 달하는 쿨리발리 역시 자본력을 등에 엎은 맨시티가 영입전 우위를 달리고 있다. 알라바도 스페인행을 희망하나 뮌헨은 이적료를 받길 원해 맨시티와 거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맨시티는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려 한다. 고액 연봉과 함께 재계약도 제시할 생각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