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만능 아냐, 책임 같이 져야" 허문회의 뼈있는 한마디 [★대구]

472 0 0 2020-10-10 17:36: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뉴스 대구=심혜진 기자]허문회 롯데 감독.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뼈있는 말을 남겼다.

허문회 감독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앞두고 "프론트 야구, 현장 야구다 하는데. 서로의 역할이 잘 나눠 졌으면 좋겠다. 감독 혼자 다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최근 야구계에 큰 충격파가 있었다. 손혁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전격 사퇴한 것이다. 3위 감독이 시즌 중요한 순위경쟁을 와중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을 놓은 것 자체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키움 측은 경질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현재로서는 구단 윗선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허 감독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에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분명 현장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부족한 면을 메워주는 것이 프런트의 역할이라고 본다. 그런데 구단에서 'A 선수가 좋으니 써'라고 하면 갑질이다. 'A 선수가 출루율이 좋고, 발도 빠르다' 등 정확한 데이터가 있다고 전달하면 현장에서 받아들이면 그것은 소통이다. 그러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만능은 아니다. 혼자 다 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도 무조건 프런트 야구를 하지 않는다. 현장과 프런트가 역할을 잘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 책임은 같이 져야 한다. 이제부터는 그런 불상사가 나오면 안된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7409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개박살내는님
20-10-10 20:54
7408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개박살내는님
20-10-10 20:15
7407
오늘 축구 없나요 ? 간빠이
20-10-10 19:45
7406
맨유, 도르트문트 산초·홀란드 ‘분노의 영입’ 계획 치타
20-10-10 18:08
VIEW
"감독이 만능 아냐, 책임 같이 져야" 허문회의 뼈있는 한마디 [★대구] 가츠동
20-10-10 17:36
7404
건승요 장사꾼
20-10-10 15:59
7403
최지만, 이번엔 게릿 콜에 당했다...템파베이, 양키스 꺾었다 순대국
20-10-10 14:07
7402
국야 원빈해설위원
20-10-10 13:16
7401
키움의 데이터 의존 야구, 현장 지도자 위상을 다 깎아내렸다 오타쿠
20-10-10 12:32
7400
즐거운 주말되세요 ㅎㅎ 호랑이
20-10-10 10:56
7399
“200안타가 걸려서인지…” 사령탑이 바라보는 안타왕의 200안타 도전 미니언즈
20-10-10 08:40
7398
좋은 아침이요 불도저
20-10-10 06:45
7397
아스날, 주급 5억 계약해지 요청…외질 “싫어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0-10-10 03:54
7396
수아레스의 폭로 "바르사, 훈련도 제대로 못 하게 했어" 사이타마
20-10-10 01:42
7395
주말인데 또 할게 없네 군주
20-10-10 00:04
7394
첼시, 내년 여름에도 '폭풍 영입' 예고...'수비수-미드필더 4명' 장그래
20-10-09 22:03
7393
英 매체, "左 손흥민-베르바인 토트넘, 전 포지션에 좋은 선수 2명" 조폭최순실
20-10-09 20:38
7392
LG 잘했다 완벽한 승 ㅅㅅ 떨어진원숭이
20-10-09 19:26
7391
오후 드디어 풀렸네 ~ 픽샤워
20-10-09 16:17
7390
오늘 너무 푸근해 가습기
20-10-09 10:24
7389
'체지방 몇프로야?' 극찬받은 카바니 몸, "그리스 신 같아, 호날두와 비슷" 미니언즈
20-10-09 09:24
7388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크롬
20-10-09 07:04
7387
맨시티, '월클'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 근접..."2025년까지 연장 원해" 타짜신정환
20-10-09 06:44
7386
손흥민이 '아시아 5위?', AFC '이주의 선수' 팬투표에서 부진 정해인
20-10-09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