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와 엘링 홀란드(이상 20·도르트문트)를 동시에 데려올 계획이다.
스포츠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홀란드를 영입한다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겨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홀란드를 노렸지만 도르트문트와 경쟁에서 밀렸다. 올여름에는 산초에게 모든 공을 들였지만 이적료 협상에 실패, 결국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에딘손 카바니를 데려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와 홀란드를 놓쳐 좌절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입 명단 최상단에 산초와 홀란드를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산초와 홀란드의 잠재성이 맨유의 장기적인 계획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탐하는 산초와 홀란드를 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등 공식전 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홀란드는 5경기 5골 2도움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