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내심이 드디어 한계에 달했다. 폴 포그바를 팔아버리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6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그바를 팔기로 했다. 맨유가 책정한 이적료는 5,400만 파운드(약 800억원)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던 포그바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된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시 포그바를 향해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포그바는 경기의 패배를 결정짓는 PK를 허용하기도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고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몰’은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그의 미래를 둘러싸고 추측이 난무하다. 포그바의 올 시즌 경기력은 대체로 실망스럽다”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계륵’이 된 포그바를 맨유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최소 5,4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보낼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 중이며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역시 포그바의 리턴을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