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엘 컨피덴셜'은 7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레길론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닌 그의 아들 루카와 갈등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던 레길론은 지단 감독의 재부임 이후 레알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세비야 임대 이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상태다.
지단 감독은 레길론을 대신해서 페를랑 멘디와 마르셀루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길론이 지단 감독과 갈등으로 팀을 떠났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햇다.
하지만 엘 컨피덴셜의 주장은 다르다. 레길론이 지단 감독이 아닌 그의 아들 루카와 갈등으로 인해서 팀을 떠나 다른 팀을 향했다는 것이다.
엘 컨피덴션은 "레길론은 가레스 베일이나 다니 세바요스처럼 다른 선수들과 달리 지단 감독과 불화때문에 팀을 떠난 것이 아니다. 카스티야서 레길론을 발탁해서 임대 보낸 것이 지단 감독"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단은 레길론에게 불만이 없었다. 문제는 그의 아들인 루카와 레길론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라고 새로운 불화설을 제기했다.
지단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루카는 카스티야에서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수준급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라요 바에카노로 완전 이적한 상태다.
지단 감독의 재복귀 이후 선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이로 인해 레길론이 고향팀 복귀 대신 토트넘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