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지난 5년 동안 매번 수비 제대로 안했다".
영국 '올풋볼'은 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안일한 수비 태도를 보여줘서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에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5분 선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피케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디나모 키예프에게 실점했지만 한 골 차를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힘겨운 승리를 거둔 바르사는 경기 후 메시의 태도 논란이 발생했다. 메시는 이날 후반 상대가 역습에 나서자 그를 막기는 커녕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맨체스터 시티행이 무산된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가 의욕을 상실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올풋볼은 "SNS에 올라온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러 팬들은 메시가 수비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 팬은 '메시는 지난 5년 동안 매번 수비를 안했다'고 분노하기도 했다"면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떠난 상황서 한 바르사 팬은 차라리 메시를 여름에 보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오는 2021년 6월 바르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1월부터 다른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