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선이 선정한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선수 순위에서 손흥민이 2위, 박지성이 9위에 랭크됐다. 1위는 혼다 케이스케에게 돌아간 가운데 일본 선수만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더선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체 선정 ‘역대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10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더선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2위에 올리며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이자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극찬에도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손흥민을 제치고 혼다가 1위에 꼽혔다. 코멘트로는 “일본에서 가장 인정받을 만한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선수”라고 달렸다.
혼다를 포함해 일본인이 총 7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요시다 마야(10위), 나카타 히데토시(8위), 오카자키 신지(6위), 카가와 신지(5위), 나가토모 유토(4위), 엔도 야스히토(3위)가 꼽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9위에 그쳤다. 매체는 “과소평과 됐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동안 맨유의 단단한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란 축구영웅으로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109골)을 지니고 있는 알리 다에이도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