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에릭센 캡처=인터밀란 구단 SNS[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몸값이 떨어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밀란)을 다시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대니 밀스는 토트넘 레비 회장이라면 싼 값에 에릭센을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이후 인터밀란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팀을 옮겼다는 식의 발언을 해 토트넘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10개월여가 지난 현재 에릭센은 인터밀란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인터밀란 콘테 감독의 구상대로 되지 않았다. 에릭센도 현재 자신의 팀내 입지에 실망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EPL 유턴 루머가 돌고 있다. 그중 하나가 친정팀 토트넘 컴백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인 밀스는 풋볼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싸다고 생각된다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에릭센은 기량을 갖춘 선수다. 또 이미 토트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의 컴백을 배제하는 건 어리석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에릭센을 인터밀란으로 보내면서 이적료 2700만유로를 받았다. 토트넘은 2013년 8월 아약스에서 에릭센을 데려올 때 이적료 1415만유로를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