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15년 전 축구계는 어땠을까.
독일 '트랜스퍼마크드'는 16일(한국시간) 2004-2005 시즌 슈퍼 스타들의 몸값 순위를 공개했다.
2004-2005 시즌은 현재 축구계를 양분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아직 스타덤에 오르기 전이였다.
말 그대로 한 세대 전에 가까웠다. 따라서 해당 랭킹에서는 추억의 이름을 대거 발견할 수 있다.
먼저 1위에는 호나우지뉴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바르사의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2위에는 해당 시즌 아스날을 UCL 결승에 올렸던 '런던 킹' 티에리 앙리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3위 역시 유명한 선수인 마이클 에시엥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던 그는 2005-2006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서 3800만 유로(약 50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향했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였다. 5위에는 안드리 쉐브첸코, 6위는 웨인 루니였다.
골키퍼로는 드물게 지안루이지 부폰이 7위에 올랐다. 8위는 막 아스날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던 패트릭 비에이라, 9위는 '호돈신'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AS 로마의 원클럽맨 프란체스코 토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