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강서 'K리그 매치' 성사될까

496 0 0 2020-12-10 11:22:1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최용재]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10일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베이징 궈안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K리그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까.

울산 현대는 지난 7일 대회 16강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 삼성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섰다. 동부아시아 8강에 살아남은 다른 두 팀은 비셀 고베(일본)와 베이징 궈안(중국)이다. 8일 대진 추첨 결과 울산-베이징, 수원-고베의 대결이 8강에서 열리게 됐다.

K리그 입장에서는 최고의 대진이다. 8강 맞대결을 피해 4강에서 승부를 펼칠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대진 추첨 전 박건하 수원 감독이 "울산은 더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던 바람이 이뤄진 것이다. 8강 두 경기는 10일 펼쳐진다.

두 팀이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다. 울산은 ACL 참가 팀을 통틀어 최강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은 ACL 7경기를 치르면서 총 17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2.4골. 현재까지 ACL 최다 득점 팀이다. 또 6경기 연속 두 골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베이징전에서도 멀티 골을 신고한다면, ACL 최초로 7경기 연속 두 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울산의 득점은 K리그에서처럼 '득점왕' 주니오에게만 몰리지 않는다. 윤빛가람(4골), 비욘 존슨(4골), 김인성(2골), 주니오(2골) 등 득점 분포가 넓어졌다. 게다가 울산은 베이징과의 ACL에서 4전 4승으로 압도적인 전적도 가지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베이징은 강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좋은 팀과 대결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존슨 역시 "잘 준비했고, 즐기면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비셀 고베와 리턴 매치를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염기훈 등 핵심 선수들이 빠졌지만,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G조 마지막 경기에서 고베를 2-0으로 잡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광저우 헝다(중국)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섰다. 이 흐름은 16강 요코하마전 극적인 역전승까지 이어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맛봤던 고베를 8강에서 다시 만난다. 고베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계적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다. 그는 16강 상하이 상강(중국)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수원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5분을 뛰었지만, 수원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건하 감독은 "체력적으로 같은 조건(16강전 후 이틀 휴식)의 팀을 만나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고베는 좋은 팀이다. 예선 결과는 8강전과 다를 수 있기에 신중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8344
올정배 까니깐 겁나 짜네 박과장
20-12-11 00:28
8343
"손흥민 활약은 비현실적! 경기력 떨어질 가능성↑"...英매체 놀람+우려 표했다 사이타마
20-12-10 23:31
8342
최근 강냉이 다 털리는중 캡틴아메리카
20-12-10 19:27
8341
美매체 '연봉 1000만달러+2년 계약 원하는 몰리나, STL 모욕적 제안' 조현
20-12-10 18:14
8340
양의지, 이만수 강민호 넘고 '포수 GG' 새 역사 쓰나 노랑색옷사고시퐁
20-12-10 17:23
8339
오늘도 수익실현하세요 차실장
20-12-10 17:18
8338
오늘도 건승하세요 뉴스보이
20-12-10 16:10
8337
'생애 첫 대상' 박용택…"LG 슈퍼스타로 19년 뛰고 은퇴, 꿈 이뤘다" 이아이언
20-12-10 15:24
8336
국내 경기 순대국
20-12-10 14:15
8335
레알, 레길론 바이백 검토…레길론도 마르셀루 이적시 복귀 OK 원빈해설위원
20-12-10 13:03
8334
[오피셜] UCL 16강 확정…맨유-인터밀란 탈락, 레알 라이프치히 진출 픽샤워
20-12-10 12:11
VIEW
ACL 4강서 'K리그 매치' 성사될까 호랑이
20-12-10 11:22
8332
챔스 ㅅㅅ 극혐
20-12-10 09:55
8331
"아빠는 왜 안 뛰어?"...정조국의 마음 움직인 아들의 한 마디 음바페
20-12-10 08:14
8330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12-10 07:36
8329
리버풀에 개망했다 군주
20-12-10 06:38
8328
경계하는 무리뉴, "맨유 유로파 합류 불공평.. 당연히 우승후보" 조폭최순실
20-12-10 02:50
8327
'13경기 12골' 루카쿠의 자신감, "나는 현 세계 5대 스트라이커" 떨어진원숭이
20-12-10 01:25
8326
아약스 하고 리버풀 타짜신정환
20-12-10 00:04
8325
"빅클럽 이적 자신 있다" 외질은 내년 여름 어디로 갈까? 정해인
20-12-09 22:19
8324
챔스 무섭다 해적
20-12-09 20:06
8323
'독설가' 서튼도 반했다 "손흥민-케인, 앙리-베르캄프보다 위" 박과장
20-12-09 18:28
8322
저녁경기 사이타마
20-12-09 17:43
8321
해리 케인 '공중볼' 비매너 논란, "치명적 부상 입힐수도" (英매체) 치타
20-12-0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