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이만수 강민호 넘고 '포수 GG' 새 역사 쓰나

478 0 0 2020-12-10 17:23: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KBO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에 도전하는 올해 후보자는 총 87명이다. 이 중 올 시즌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10명 만이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게 된다.

가장 주목되는 후보는 포수 부문의 NC 양의지다. 2020 KBO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양의지는 NC가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정규시즌 타율과 장타율에서 2위, 홈런 공동 4위 등 타격 주요부문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득표율 91.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수상한다면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일 뿐만 아니라 포수 부문 통산 6회 수상으로 이만수, 강민호(5회)를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포수 부문 통산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히)의 7회다. 

올해 후보에 오른 선수 중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이대호(롯)와 최정(S)이다. 각각 6차례씩 수상했다. 올해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김동수(히), 이병규(L,9)와 함께 통산 최다 수상 공동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역대 KBO 리그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총 10회 수상에 빛나는 이승엽(삼)이다.

키움 김하성과 이정후도 나란히 3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325표를 얻으며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영예를 안은 김하성은 이번 시즌 유격수 중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만약 김하성이 수상하게 된다면 김재박(태, 4회), 강정호(넥)만 이름을 올린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외야수 부문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이정후(90.8%)는 올해도 정규시즌에서 최다 2루타 신기록(49)을 세우는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이정후가 2018,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된다면 장효조(삼), 박재홍(현), 이병규(L,9)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4번째로 데뷔 4년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이라는 진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최고 득표율의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007년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두산 이종욱으로 총 350표를 획득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까지 12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최고 득표율 기록 또한 2002년 삼성 마해영(지명타자)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99.3%를 기록한 이후 17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가장 높은 득표율은 김하성(키)의 93.7%다.

단 2표 차이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갈린 경우도 있었다. 정구선(83년∙삼), 김동수(94년∙L), 양준혁(01년∙L), 조인성(10년∙L)이 각각 경쟁자를 2표 차이로 누르고 극적으로 수상했다. 이번 시즌도 3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등 각축이 예상되는 포지션이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8344
올정배 까니깐 겁나 짜네 박과장
20-12-11 00:28
8343
"손흥민 활약은 비현실적! 경기력 떨어질 가능성↑"...英매체 놀람+우려 표했다 사이타마
20-12-10 23:31
8342
최근 강냉이 다 털리는중 캡틴아메리카
20-12-10 19:27
8341
美매체 '연봉 1000만달러+2년 계약 원하는 몰리나, STL 모욕적 제안' 조현
20-12-10 18:14
VIEW
양의지, 이만수 강민호 넘고 '포수 GG' 새 역사 쓰나 노랑색옷사고시퐁
20-12-10 17:23
8339
오늘도 수익실현하세요 차실장
20-12-10 17:18
8338
오늘도 건승하세요 뉴스보이
20-12-10 16:10
8337
'생애 첫 대상' 박용택…"LG 슈퍼스타로 19년 뛰고 은퇴, 꿈 이뤘다" 이아이언
20-12-10 15:24
8336
국내 경기 순대국
20-12-10 14:15
8335
레알, 레길론 바이백 검토…레길론도 마르셀루 이적시 복귀 OK 원빈해설위원
20-12-10 13:03
8334
[오피셜] UCL 16강 확정…맨유-인터밀란 탈락, 레알 라이프치히 진출 픽샤워
20-12-10 12:11
8333
ACL 4강서 'K리그 매치' 성사될까 호랑이
20-12-10 11:22
8332
챔스 ㅅㅅ 극혐
20-12-10 09:55
8331
"아빠는 왜 안 뛰어?"...정조국의 마음 움직인 아들의 한 마디 음바페
20-12-10 08:14
8330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12-10 07:36
8329
리버풀에 개망했다 군주
20-12-10 06:38
8328
경계하는 무리뉴, "맨유 유로파 합류 불공평.. 당연히 우승후보" 조폭최순실
20-12-10 02:50
8327
'13경기 12골' 루카쿠의 자신감, "나는 현 세계 5대 스트라이커" 떨어진원숭이
20-12-10 01:25
8326
아약스 하고 리버풀 타짜신정환
20-12-10 00:04
8325
"빅클럽 이적 자신 있다" 외질은 내년 여름 어디로 갈까? 정해인
20-12-09 22:19
8324
챔스 무섭다 해적
20-12-09 20:06
8323
'독설가' 서튼도 반했다 "손흥민-케인, 앙리-베르캄프보다 위" 박과장
20-12-09 18:28
8322
저녁경기 사이타마
20-12-09 17:43
8321
해리 케인 '공중볼' 비매너 논란, "치명적 부상 입힐수도" (英매체) 치타
20-12-0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