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폴 포그바(27)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725억원) 정도를 회수하길 원한다. 맨유가 2016년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유벤투스에 지불한 금액은 8900만파운드(약 1290억원)였다.
맨유와 포그바의 계약은 2022년 여름 만료된다. 이 때문에 맨유는 포그바를 적정 가격에 팔 수 있을 때 가능한 빨리 매각하길 원한다.
앞서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맨유 생활을 끝났다”며 “포그바는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포그바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언급된다. 지단 감독은 매 이적시장마다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했다. 또한 친정팀 유벤투스로의 복귀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