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과거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호비뉴가 이탈리아 법원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호비뉴는 2013년 1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였던 피해자를 친구와 집단 성폭행했다.
호비뉴와 그의 친구, 리카르도 팔코는 11일(한국 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1급 항소심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1심에서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 사건에는 총 6명의 남성이 연루돼 있었지만, 호비뉴와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여전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유죄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호비뉴의 징역형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호비뉴는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심판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