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이 풀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셰인 롱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사우샘프턴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풀럼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사우샘프턴은 승점 25점으로 8위, 풀럼은 승점 11점으로 18위에 위치했다.
먼저 사우샘프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롱과 아담스가 포진했고 월콧, 디알로, 워드 프라우즈, 암스트롱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버틀란드, 스테판스, 베드나렉, 워커 피터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맥카시가 지켰다.
이에 맞선 풀럼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크먼과 카발레이루가 투톱으로 나섰고 앙귀사, 리즈, 로프터스 치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좌우 측면에는 로빈슨과 리드가 배치됐다. 3백은 아다라비요오, 안데르센, 아이나가 출전했고 아레올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풀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루크먼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우샘프턴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27분 워드프라우스의 프리킥이 아레올라 골키퍼의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사우샘프턴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22분 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우샘프턴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롱이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