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100호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을 이뤄 토트넘 공격을 이끈다. 2선 중앙에 탕귀 은돔벨레가 자리하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지킨다. 좌우 윙백으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맥 도허티가 선다.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는 스리백을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위고 로리스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1무2패) 승리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 이후 리버풀, 레스터 시티를 만나 연패를 당했다. 승점 25로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무승을 끊어야 상위권 복귀가 가능하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100호골에 도전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64골, FA컵 12골, 리그컵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그리고 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 골만 추가하면 토트넘에서 100번째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3골),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11골) 등과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살라가 2골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울버햄프턴전 득점을 통해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대인 울버햄프턴은 리그 12위 팀으로 6승2무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번리에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