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스타가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올까.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조세 모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의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큰 꿈을 안고 도전에 나섰지만, 현실은 기대와 정반대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올 시즌에도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는 등 리그 9경기 294분 출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 역시 없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릭센에게 모리뉴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에릭센과 재결합을 원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가레스 베일의 복귀를 성사시킨 바 있다. 에릭센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무대에 마음을 두고 있다. 다만 660만 파운드(약 99억 원)에 이르는 연봉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걸림돌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오는 여름 열리는 유로 2020 출전을 위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원한다”라며 행선지를 물색하는 모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