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애틀랜타가 워싱턴을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6-10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점슛 5개 포함 41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존 콜린스도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러셀 웨스트브룩과 브래들리 빌이 52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틀랜타는 1쿼터 초반 영의 외곽포와 콜린스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워싱턴도 빌과 제롬 로빈슨이 득점을 올리며 응수했다. 쿼터 후반 다닐로 갈리나리의 3점슛 두 방으로 점수 차를 벌린 애틀랜타는 31-22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도 애틀랜타가 우세했다. 라존 론도의 3점슛과 디안드레 헌터의 점퍼를 앞세워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애틀랜타는 클린트 카펠라와 콜린스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쿼터 종료 직전 캠 레디쉬의 3점슛 버저버터가 터지면서 애틀랜타가 61-5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후반에도 애틀랜타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카펠라의 덩크와 영의 장거리 3점슛으로 간격을 벌린 애틀랜타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워싱턴 수비를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3쿼터 중반 간격을 20점 차 이상으로 벌린 이후 여유롭게 리드를 유지한 애틀랜타는 쿼터 후반 빌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워싱턴에 끝까지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