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훈련에 불참한 에덴 아자르를 조롱한 스페인 버거킹 트위터.
에덴 아자르(30·레알 마드리드)가 몸상태가 좋지 않아 또 다시 훈련에 불참하자 햄버거 업체 버거킹이 그를 비꼬는 SNS를 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 “아자르가 몸에 불편함을 느껴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구단은 부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7일 우에스카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 악몽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019년 7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고작 35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4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첼시 시절보다 폼이 많이 떨어졌다. 살이 많이 쪄 뚱보 논란까지 일으키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계속 비판을 받아왔다. 그나마 최근에 팀의 마지막 세 번의 라리가 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으나 다시 훈련에 불참하면서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의 훈련 불참 소식이 나오자 스페인 버거킹은 아자르를 놀리는 트윗을 올렸다. 이날 아자르의 훈련 불참 소식을 전하는 현지매체 ‘엘 치링기토’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최근 버거 킹에서 진행하고 있는 2X1 행사를 즐기러 온 거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이 트윗은 폭발적인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아자르 팬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버거킹을 보이콧하겠다는 목소리도 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아자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