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가 예정되어 있는 '아탈란타'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아탈란타가 품었던 유망주, 윌리 타비 선수가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윌리 타비 선수는 드록바를 보고 자란 1999년생 유망주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그는 지난 2019년 아탈란타 U19팀에 합류하며 첫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특히 그가 90분간 활약한 결승전에서 아탈란타 U-19팀은 인터밀란을 꺾고 U-19 이탈리아 챔피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성인 팀으로 콜업됐으나 그는 젊은 꿈을 펼치기도 전에 간암 판정을 받고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아탈란타 측은 "구단주인 안토니오 페르카시를 대표로, 아탈란타 전체가 그의 잔혹한 운명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들인 아탈란타는 슬픔 속에 챔피언스리그를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