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새로운 유럽대항전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우승컵을 공개했다.
UEFA는 24일(한국 시간) “2021-2022시즌부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가 막을 올린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디자인을 발표한다. 이 트로피는 높이 57.5cm이며 무게는 11kg이다. 또한 32개의 육각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UEFA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은 “더 많은 팀들이, 팬들이 새로운 유럽대항전을 즐기길 바란다. 그래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출범시켰다”라며 “UEFA 안에는 55개 회원국이 있다. 가능한 한 많은 나라들이 참가하길 바란다”라고 새 대회를 기대했다.
제1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가 티켓을 가장 먼저 획득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EPL에서 7위로 시즌을 마감해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못 한 지 60년이나 흘렀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08년에 차지한 리그컵 우승이다.
올 시즌 EPL에서 1위부터 4위에 자리한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는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5위 레스터 시티와 6위 웨스트햄은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이들 다음에 자리한 토트넘이 컨퍼런스리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