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5월 올스타에 선정됐다. 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간) 5월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대상으로 양대리그 올스타를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는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5월 25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94타수 23안타) 7홈런 21타점 OPS .876으로 활약했다. 지난 26일에는 타구속도 시속 117마일(188km)짜리 초고속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교통체증에 갖혀 선발등판이 하루 연기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공을 던질 때와 달리 타격을 할 때는 기차를 타거나 교통체증을 뚫고 올 필요가 없다. 그래서 오타니는 계속 공을 박살냈다. (그리고 예르민 메르세데스는 5월에는 조금 주춤했다)”라고 5월 올스타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배싯,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로돈, 리치 힐(이상 선발투수), 리암 핸드릭스, 아롤디스 채프먼(이상 구원투수),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마커스 세미엔(2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아돌리스 가르시아, 트레이 만시니, 애런 저지(이상 외야수)가 5월 올스타 뽑혔다.
내셔널리그는 맥스 슈어저, 잭 휠러, 브랜든 우드러프, 케빈 가우즈먼(이상 선발투수), 알렉스 레예스, 켄리 잰슨(이상 구원투수), 버스터 포지(포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맥스 먼시(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닉 카스테야노스, 트렌트 그리샴, 제시 윈커(이상 외야수)가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아쉽게도 류현진(토론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텍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탬파베이) 등 한국인 선수들은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