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의 일침, "MLB, 그동안 공인구 문제 알고도 모른 척"

639 0 0 2021-06-10 16:5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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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부정 물질 사용 문제를 메이저리그 사무국(MLB)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르빗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르빗슈는 타선 침묵으로 팀이 1-3 패하면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지긴 했지만 공에 힘이 있었다. 구속도 올 시즌 등판했던 경기 중에 1~2번째로 좋았다. 특히 지난 불펜 피칭 때 스플리터의 좋은 감각이 생겼다. 오늘 계속 썼는데 굉장히 좋았다"고 등판을 돌아봤다.

 

미끄럼 방지 부정 물질 사용을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MLB 방침에 대해 질문을 받은 다르빗슈는 "(부정 물질은) 옛날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 리그에 비해 메이저리그 공인구가 미끄럽기 때문에 투수들이 물질을 발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어 "MLB 측도 공의 (미끄러운) 문제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흥행을 위해) 보고도 모른 척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 쳐도 지나치게 도를 넘어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나온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물질을) 바르는 것만으로 엄청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면 그것은 선를 넘는 일이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회전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열심히 변화구를 연구하고 알리는 의미가 있나 하는 고민이 생겼다. 앞으로는 야구가 제대로 된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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