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조 4위 / 패패패패패)
부정할 수 없는 조 최약체다. 앞선 5경기서 모두 패하며 최종 예선 진출은 일찍이 물거품이 됐다. 특히 이번 조별 리그서 18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발목을 잡는 중이다. 전력 약세로 인해 수비적 운영을 즐겨하지만 대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실점 위기를 대거 허용하며, 전방 압박은 사실상 포기하고 라인을 내리는 경우가 잦다. 앞선 투르크메니스탄 전서 밀집 수비 파훼법을 찾은 대한민국 강공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변수는 공격이다. 이전 레바논 전서 2득점을 올리며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최전방 공격수 라지크(FW, 최근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분전하며 다수의 파울을 얻어내고,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상대 골문을 두드린다. 물론 상대 수비 라인이 워낙 끈끈한 탓에 쉽지 않은 과제겠으나, 1득점 정도를 목표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한국 (조 1위 / 승패승패승)
이전 투르크메니스탄 전 5-0 대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바꿔놓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리기에 사실상 홈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전력 우세와 홈 이점 등을 앞세워 일찍이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상대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적으로 올라설 기반이 만들어졌다. 앞서 언급했듯, 집중 수비에 대한 파훼법을 어느 정도 찾았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멀티 득점 이상을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사실상 승·패는 어느 정도 정해졌기에 벤투 감독이 이전 라운드서 기용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라인업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배제할 수 없는 불안 요소다. 핸디캡(+4.0)과 기준점 6.5점 언·오버 접근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결론
해외 업체는 대한민국 승을 예상한다. 실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쪽은 대한민국이다. 홈 이점과 스쿼드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하더라도 승기를 잡기까진 무리가 없다. 이전 맞대결서도 8-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핸디캡(+4.0)과 언·오버 기준점(6.5)이 높게 책정되긴 했으나 이전 라운드와 비슷한 에너지 레벨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과제다. 대한민국 승, 오버(6.5점 기준)가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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