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미 키워낸 마치 감독, 라이프치히서 이렇게 못할 수가

486 0 0 2021-09-19 18:19: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RB 라이프치히 제시 마치 감독. 사진|뉴시스/AP

제시 마치(47) 감독이 RB 라이프치히에서 고전하고 있다. 

RB 라이프치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RB 잘츠부르크는 유럽 무대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잘츠부르크는 경쟁팀들보다 떨어지는 전력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당시 잘츠부르크의 돌풍에는 황희찬-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로 이어지는 훌륭한 공격라인이 중심이 됐다. 선수들의 능력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그들을 지휘했던 마치 감독의 공헌도 컸다.

황홀미 트리오의 RB 잘츠부르크 시절. 좌측부터 황희찬, 홀란드, 미나미노. 사진|뉴시스/AP

마치 감독은 당시 세 선수의 동선을 관리해주는 한편 끝없는 동기부여로 세 선수가 현재까지 유럽 축구계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마치 감독의 라커룸 연설 등은 여전히 회자되기도 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홀란드, 리버풀 FC서 활약 중인 미나미노처럼, 마치 감독도 커리어의 도약을 이뤄냈다. 이번 여름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계열의 RB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겼다. 

마치 감독은 그간 보여준 능력에다, 라이프치히의 수석 코치 경험 등으로 팀에 익숙한 점으로 잘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완전히 딴판이다. 

마치호 라이프치히는 개막 후 7경기에서 2승 1무 4패에 그쳤다. 승리도 1승은 DFB 포칼에서 하부리그의 SV 잔트하우젠을 상대로 해 거둔 승리다. 직전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라이프치히는 현재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고, UCL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로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번 쾰른전은 그런 라이프치히의 문제가 농축된 한판이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하에서 변화무쌍한 전술 변화 속에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던 라이프치히는 없었다. 멤버 변화가 조금 있기는 하나 직전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다 온 쾰른 상대로 라이프치히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겨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가 받던 기대에 비해 너무나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황-홀-미를 키워냈던 마치 감독이 라이프치히 부임 후 큰 위기에 봉착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523
어쩌다 이렇게까지…'방출후보 전락' 콜롬비아 특급, 유럽 떠나 카타르행 불쌍한영자
21-09-21 01:22
12522
가랑이 농락' 황희찬 충격, 영국도 반했다 '현지 매체 찬사 폭발'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20 23:53
12521
'호날두 합류로 불행?' 카바니, 오히려 영광...계약 기간까지 맨유에서 최선 애플
21-09-20 22:52
12520
"케인, 여기서 뛰기 싫지? 나가"...토트넘 팬들 폭발 떨어진원숭이
21-09-20 07:58
12519
잘 나가다가 역전 당했네 정해인
21-09-20 06:22
12518
이강인 굴욕 교체, 비야레알전 후반 45분 日 구보 대신 투입 해적
21-09-20 04:09
12517
로마 ㅆ벌 장사꾼
21-09-20 03:02
12516
토트넘 힘드네 ㅠ 순대국
21-09-20 01:58
12515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카봇
21-09-20 01:02
12514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카봇
21-09-20 01:01
12513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카봇
21-09-20 00:58
12512
와 더 헤아 지렷다 원빈해설위원
21-09-20 00:07
12511
홈에서 26분반에 3골허용? 픽도리
21-09-19 22:44
12510
맨유 승 시작 ㄱㄱㄱㄱ 해골
21-09-19 21:35
12509
호날두-산초 영입 후폭풍… 맨유 주전급 7명 정리, 포그바는 재계약 조폭최순실
21-09-19 20:13
12508
무적 신분 英국대 출신, “아이들은 내가 바르사, 맨시티와 계약할 줄 알아” 떨어진원숭이
21-09-19 19:43
12507
수비 뚫고 '황소 돌진'…패배 속에서 번뜩인 황희찬 타짜신정환
21-09-19 19:09
VIEW
황-홀-미 키워낸 마치 감독, 라이프치히서 이렇게 못할 수가 정해인
21-09-19 18:19
12505
침통한 안첼로티, “베일 부상 심각, 회복 기간 알 수 없어” 해적
21-09-19 17:13
12504
투헬도 경계한다... 케인의 위력 배가하는 SON의 능력을 이영자
21-09-19 16:53
12503
다담주 공대생 나온다~ 가마구치
21-09-19 16:37
12502
'주전 줄부상' 토트넘, '해결사' 손흥민 선발 복귀할까? 홍보도배
21-09-19 15:43
12501
대체 불가 SON... '강경한' 토트넘 팬덤 "첼시전 선발 반대" 장사꾼
21-09-19 14:27
12500
황희찬의 울버햄튼 발목 잡은 '끔찍한 정확성'...슈팅-크로스 성공률 '처참' 순대국
21-09-19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