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현재 무적 신분 상태인 앤디 캐롤(32)이 현역 생활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캐롤은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지만 은퇴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됐으나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캐롤은 한때 리버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공격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9경기를 뛰었다.
2011년 1월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다 리버풀이 대체자로 영입했던 공격수가 캐롤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활약은 썩 좋지 않았다. 2012년 8월까지 58경기를 뛰었으나 11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2021년은 뉴캐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뉴캐슬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43경기를 뛰었지만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캐롤은 “내 아이들은 내가 아직도 맨체스터 시티나 바르셀로나와 계약할 줄 안다”라며 자신의 아이들이 빅 클럽에서 뛰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내가 팀을 찾도록 밀어준다”며 가족의 지지가 있어 무적 신분 상태여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캐롤은 “가족 앞에서 경기를 뛰고 승리하고 싶다. 내 마음,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캐롤은 새로운 팀과 계약하지 못했지만 여러 나라 리그에서 제안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상적으로는 (가족과) 가까이 있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먼 곳도 가겠다”고 우선적으로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의 팀을 선택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