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지네딘 지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스페인 매체는 희박하다고 봤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현지시간) "지단은 브랜든 로저스에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할 두 번째 후보다. 하지만 맨유행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솔샤르의 입지는 매우 불안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솔샤르 경질설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영국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로저스가 맨유행에 구두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로저스는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로저스는 레스터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단 역시 거론됐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 놓은 이후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스'는 지단이 맨유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다. 매체는 "지단의 맨유행은 불가능하다. 맨유의 상황은 정말 좋지 않다. 지단은 승리를 갈망하는 프로젝트를 가진 팀을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지단이 원하는 팀은 프랑스 대표팀이다. 과거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을 맡기 전까진 클럽 팀을 지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