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이 벨기에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홍현석이 활약 중인 헨트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벨기에 외펜에 위치한 스타디움 암 케르베그에서 열린 외펜과의 2022-23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11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홍현석이었다. 선발 출장한 홍현석은 전반전 좋은 활약을 펼친 뒤 후반전에 폭발했다. 후반 5분 앤드류 율사게르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홍현석은 골키퍼를 상대로 침착한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홍현석의 리그 3호골이었다.
홍현석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홍현석은 측면으로 패스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다시 볼을 되찾은 홍현석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환상 드리블 이후에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4호골을 신고한 홍현석이었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150만 유로(약 2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헨트로 이적했다. 홍현석은 헨트로 이적한 뒤에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면서 팀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홍현석은 리그 8경기 4골 2도움이 됐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