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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야마모토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릭스의 5-1 승리.
지난 23일 소프트뱅크전 6이닝 4실점 패전을 만회한 야마모토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리그에서 다승은 팀 동료 야마시타 순페이타와 함께 리그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세이부 다카하시(평균자책점 1.92)를 제치고 1위가 됐다. 탈삼진은 81개로 리그 4위다.
오릭스 구단 SNS
야마모토는 위기 마다 삼진으로 벗어났다. 1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서 1사 1루에서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도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득점권 위기에서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4회 2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5회 이날 두 번째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는데,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삭제했다. 6회는 삼자범퇴. 7회는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5-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아사마 다이키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0구째 커브(124km)를 던졌는데 우측 3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사 3루에서 4번타자 기요미야 코타로와 승부에서 112구째 154km 패스트볼을 던졌고, 배트가 부러지면서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초반부터 리드하는 홈런도 나오고, 3점 리드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여유를 갖고 과감히 던질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야마모토의 호투와 함께 오릭스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2위 소프트뱅크에 0.5경기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