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을 사랑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36세로 선수 은퇴

199 0 0 2023-07-02 03:59:0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수 은퇴를 결정한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뉴시스/AP

세스크 파브레가스(36)가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등 복수 언론은 2일 "파브레가스가 36세의 나이로 프로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두 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한 번의 라리가 우승, 한 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두 번의 유로 우승 등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1987년생의 파브레가스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선수였다. FC 바르셀로나 유스로 시작해 아스널 FC의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르사로 돌아갔지만 기대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영국 복귀를 아스널이 아닌 첼시 FC로 하며 친정팀 팬들에게 아픔을 줬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커리어를 채웠다. 이후 AS 모나코를 거쳐 세리에 B 코모 1907에서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파브레가스는 은퇴 선언문에서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FC, 다시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AS 모나코, 코모까지. 나는 이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또 스페인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 등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 팀 동료들, 코치들, 감독들, 사장들, 구단주들, 팬들, 그리고 에이전트. 부모님과 여동생부터 아내와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내게 향했던 조언, 멘토링 및 지도를 소중히 여긴다. 나를 무너뜨리려 했던 상대들에게는 나를 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희생, 헌신, 기쁨으로 가득 찬 놀라운 20년이 지난 지금, 아름다운 경기에 감사하고 작별을 고해야 할 때다. 나는 매 순간을 사랑했다. 하지만 이제 코모의 코치로 코칭 커리어를 시작하기에 모든 것이 슬픈 것은 아니다"라며 지도자 변신을 예고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414
'너무 비싸지만 일단!'...벤제마 없는 레알, 세르비아 폭격기 임대 관심 극혐
23-07-02 21:19
20413
“10년 전 역사적인 실수 반복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 우려 이아이언
23-07-02 18:08
20412
1438억 실패작…맨유, 1년만에 방출한다 조폭최순실
23-07-02 17:58
20411
"무리뉴는 옳았다?" 15세 때 점찍은 '만신창이' 맨유의 미래…재기 위해 직접 손 내밀어 떨어진원숭이
23-07-02 16:49
20410
이강인 맞아? 팬츠 하나 입고 '울퉁불퉁' 근육질 과시…PSG행 앞두고 '폭풍 훈련' 정해인
23-07-02 15:45
20409
'1909억 공격수' 토트넘이 원하는데…뉴캐슬이 움직인다 "임대로 데려온다" 타짜신정환
23-07-02 14:55
20408
내가 돌아왔다…'1000억 먹튀' MF, 토트넘 훈련장에 '두둥'→SON과 다시 호흡하나? 곰비서
23-07-02 13:19
20407
김민재 뮌헨 이적, '독일의 BBC'도 확신했다!!…"힘 좋은데 속도도 빨라, 환상적" 애플
23-07-02 11:51
20406
홀란드-음바페-비니시우스-벨링엄 포함...세계 최고 몸값 베스트 일레븐 호랑이
23-07-02 10:47
20405
"적응, 패스, 스피드, 피지컬...가장 완벽한 수비수" 독일, 뮌헨행 앞둔 김민재에 '흠뻑 빠졌다' 가습기
23-07-02 09:25
VIEW
"매 순간을 사랑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36세로 선수 은퇴 물음표
23-07-02 03:59
20403
토트넘 벌써 4호 영입 임박, 센터백 최고 스피드 '2500만 파운드' 근접 조현
23-07-02 02:42
20402
[23-24 여름이적시장] 7월 1일자 ∽ 링크 닥터최
23-07-01 23:26
20401
"너는 아스널에 올 자격이 없어!"…하베르츠 대놓고 '디스'한 아스널 선배 찌끄레기
23-07-01 21:44
20400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 '마스크맨', 맨시티 이적 난항...라이프치히는 1440억 원 고수 장사꾼
23-07-01 19:49
20399
'이강인-음바페-네이마르' 뜬다...'PSG행 99.9%' 이강인, 예상 베스트 11 포함 원빈해설위원
23-07-01 18:10
20398
맨시티와 확 헤어져? UCL-FA컵 결승 1분도 못 뛰고, ‘오일 머니가 원하는데’ 애플
23-07-01 15:22
20397
"다저스, 트레이드로 43세 투수 영입을…" 뜬금 없는 美 제안 왜? 호랑이
23-07-01 14:10
20396
112구째 154km 강속구→배트 부러뜨리다...'KKKKKKK' 8이닝 1실점, 다승+ERA 1위 가습기
23-07-01 12:34
20395
김하성, 대타 출전 볼넷…SD 통한의 역전패 미니언즈
23-07-01 11:25
20394
이적료 없는 '드리블 마스터'...소속팀은 '주급 올려줄테니 제발 남아줘' 6시내고환
23-07-01 06:37
20393
울면서 6월 시작했는데, 웃으면서 끝났다… 괜히 타격 기계인가, 김현수는 김현수야 뉴스보이
23-07-01 02:15
2039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이 도미닉 소보슬라이(23, 라이프치히)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도미닉 소보슬라이 영입에 관해 RB 라이프치히와 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1년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자리도 소 간빠이
23-07-01 00:46
20391
"세계 최고 연봉자로 만들어 줄게"…'431억' 영입 제안 거절하고 팀에 남는다 불도저
23-06-30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