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소속 레온 고레츠카(28)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고레츠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오래 지켜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프레드(30), 스콧 맥토미니(26)의 이탈이 예상된다. 맨유 미드필드진의 미래로 평가받던 코비 마이누(18)는 프리 시즌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현재 맨유 중원엔 카세미루(31)와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둘만 가지고는 풀 시즌을 치를 수 없다. 어느덧 둘의 나이도 서른을 넘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더 필요하다.
맨유가 찾은 새로운 미드필더는 고레츠카였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소속 미드필더로 판단력과 킥력이 좋다. 어린 시절에는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벌크업에 성공하며 근육질 몸을 완성했다.
고레츠카는 경험도 풍부하다. 바이에른 소속으로 여러 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기록했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에서는 독일 국가대표로 출전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에서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감독 토마스 투헬 계획엔 고레츠카가 없다. 투헬은 요주아 키미히(28)와 콘라트 라이머(26)을 주전 미드필더로 점찍었다.
자리가 없어도 고레츠카는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기자 플라텐버그는 ‘-고레츠카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러나 투헬 밑에선 선발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