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적할래!...3일 연속 '훈련 불참'

305 0 0 2023-08-04 16:55: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더마레이 그레이가 3일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잉글랜드 태생이지만, 자메이카 대표로 뛰고 있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저돌적인 움직임 등이 돋보인다. 상대 수비와의 1대1 경합을 즐기며 오른발을 활용한 킥력이 수준급이다.

주드 벨링엄을 배출한 버밍엄 시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3-1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4-15시즌 리그 41경기에 출전해 6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핵심'으로 도약했다.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컵 대회 포함 14경기 2어시스트에 그쳤지만, '동화 같은' 우승의 일원 중 한 명이었다.

이후 조금씩 입지를 넓혔다. 2016-17시즌엔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되며 리그 출전 시간을 1000분으로 늘렸고 2017-18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화려한 개인기와 발 기술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데에는 능했다.



2021-22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래 뛰었던 만큼, 적응기는 필요 없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2022-23시즌에도 리그 33경기에 나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탓에 자신의 미래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에버턴이 최근 몇 년 동안 강등권에 허덕인 것도 그의 심경에 변화를 줬다.

유력 행선지가 있다. 주인공은 풀럼. 현재 개인 합의는 끝난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 구단 간 합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레이는 풀럼 이적을 최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을 하기 위해 훈련에도 불참했다. 로마노는 "그레이는 3일 연속 에버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풀럼 이적만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VIEW
나 이적할래!...3일 연속 '훈련 불참' 손예진
23-08-04 16:55
20739
‘급하다 급해’ 미드필더 필요한 맨유, 독일산 ‘몸짱’ 미드필더에 관심…BUT 선수는 잔류 원해 손나은
23-08-04 16:05
20738
'이강인 X 뎀벨레 크로스' 나란히 5년 계약, PSG는 음바페 이적 후를 그린다 가습기
23-08-04 14:14
20737
"헬멧과 선글라스가 늘 날아다녀" 김하성 안 되면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누가 받나 극혐
23-08-04 13:50
20736
팬 사로잡은 김하성 허슬 플레이, ML 선배들 마음도 훔쳤다…'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음바페
23-08-04 12:02
20735
8번째 이적, 그래도 이별은 늘 어렵다…최지만 "가장 위대한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물음표
23-08-04 11:43
20734
토트넘 다음은 사우디? 주전 밀린 왼발 센터백, 호날두와 한솥밥 먹나 해적
23-08-04 07:42
20733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 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 본문 프린트 파리생제르맹(PSG) 네이마르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 8. 3.부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파리생제르맹(PSG) 네이마르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 홍보도배
23-08-04 04:19
20732
‘김도영·박찬호 나란히 4안타’ KIA, 삼성에 12-8 승리…적지에서 위닝시리즈 장사꾼
23-08-04 00:26
20731
'연봉 780억 GOAT' 메시, 미국 생태계 파괴...'꼴찌의 대반란'→인터 마이애미 인기 폭주 원빈해설위원
23-08-03 21:31
20730
강소휘 20점·63% 맹활약! GS칼텍스, ‘김연경 결장’ 흥국생명 꺾고 준결승 진출→2연패 도전 [MK구미] 질주머신
23-08-03 17:25
20729
토트넘 '중원 믿을맨' 떠난다...'500억'에 ATM 이적 임박 손예진
23-08-03 16:23
20728
히샬리송보다 심한 먹튀...'40경기 0골' FW, 1년 만에 '이적' 유력 애플
23-08-03 15:36
20727
'WC 해트트릭 포함' 한 시즌에 31골, 벤피카 2001년생 PSG행 임박...1140억+5년 계약 손나은
23-08-03 14:11
20726
김민재, 뮌헨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환상 도움’···‘우상’ 판데이크가 김민재와 투샷 올려 눈길 아이언맨
23-08-03 12:31
20725
'와' 김하성 홈런포 또 터졌다! 무려 4출루 펄펄 '강정호 이어 韓최다 추신수까지 넘어서나' 극혐
23-08-03 11:06
20724
426일만의 복귀전 5이닝 4실점… 패배했지만 희망 쐈다 해골
23-08-03 04:31
20723
토트넘 훗스퍼, 마침내 센터백 영입 직전!...인데? '즉시 전력감 X' 와꾸대장봉준
23-08-03 01:37
20722
"택배 크로스" '철기둥' 김민재 '환상' 40m 롱패스 첫 도움+그레치그 극장 결승골 폭발! 뮌헨 역전승, '수비 와르르 붕괴' 4실점 리버풀 4대3 눌렀다 애플
23-08-02 23:24
20721
분데스리가 AMF 7위답네...프리시즌 득점포 가동 + 1 호랑이
23-08-02 21:43
20720
"실망스럽다" 사비 감독의 공개 저격…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으로 손나은
23-08-02 20:11
20719
'대반전' 포스테코글루가 반했다...'1050억' 토트넘 클럽 레코드 잔류 물음표
23-08-02 10:41
20718
이강인+네이마르 드디어 부산 입성…"유니폼 판매로 인기 증명→전북전 등장할 수도" 크롬
23-08-02 09:51
20717
돌아온 류현진, 오늘 AL 최강과 ‘맞짱’ 극혐
23-08-02 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