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넘게 주고 영입한 이유 있네...위기의 첼시 속 희망, 향후 활약 기대해!

401 0 0 2023-09-28 21:01: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팔머가 첼시 첫 선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첼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계속된 무승으로 분위기가 최악인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EFL컵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팔머가 눈에 띄었다. 팔머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온 선수다. 맨시티 유스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이고 올 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출전시간이 늘어날 거라 예상이 됐는데 첼시로 왔다.

상당한 이적료가 투입됐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키워온 팔머를 비싼 이적료에 팔았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기본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 애드온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를 붙여 제안을 했고 팔머를 품었다. 잠재력은 확실히 있다고 판단돼도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게 없는 선수에게 700억 이상을 투자한 것이다. 계약기간은 7+1년이었다.

사진=첼시 

그동안 팔머는 교체로만 나왔다. 교체로 출전했을 때 큰 인상을 못 남기면서 의문 부호를 품게 했다. 이날은 선발 출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엔조 페르난데스 혹은 코너 갤러거가 맡던 자리였다. 팔머는 중앙에서 공격을 유려하게 풀어줬다.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니콜라 잭슨, 미하일로 무드리크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았고 압박도 훌륭했다. 중앙에만 있지 않고 동료 주위로 움직이거나 순간적으로 측면 선수들과 스위칭을 통해 수비를 따돌렸다. 축구 지능이 돋보였다. 후반 5분 잭슨 골에 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쌓기도 했다. 후반 30분까지 뛰며 제 역할을 다한 팔머를 앞세워 첼시는 1-0으로 이겼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값진 승리였다.

팔머는 패스 성공률 92%, 키패스 2회, 슈팅 2회(유효슈팅 1회), 피파울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고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최고 평점인 7.8점을 줬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팔머는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터치, 턴, 패스는 단순하게 보였지만 잭슨 골에 도움을 올렸고 확실히 품질을 더했다. 무드리크, 잭슨과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수비적인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고 호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팔머는 재능 있는 선수이고 오늘 승리 핵심이었다. 아직 어리고 적응이 필요한다. 그래도 오늘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팔머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첼시 공격에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머는 인터뷰에서 "최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승리가 필요했다. 팀에 필요한 승리였다. 이를 바탕으로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내 경기력은 괜찮았다. 더 잘하고 싶다. 지금 우리 팀은 새로운 변화 속에 있다. 팬들은 첼시이기에 승리를 기대한다. 승리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중이다. 어려울 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선수들끼리 뭉쳐야 한다. 오늘밤 그걸 보여줬고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를 얻었다"고 활약 소감을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278
"HERE WE GO" 뮌헨, 얇은 CB 뎁스 결국 팀 레전드로 채운다...보아텡과 단기 계약 체결 박과장
23-10-01 21:11
21277
오시멘 영입 위한 파격 제안…‘990억에 데려온 공격수에 1074억에 얹어줄게’ 이아이언
23-10-01 20:02
21276
지난 여름 챔피언십으로 향한 황의조·배준호, 나란히 첫 공격포인트 기록 가츠동
23-10-01 05:49
21275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4승 2무(승점 14)로 3위에 위치했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이스 오펜다, 유수프 포울센, 에밀 포르스베리, 사비 시몬스, 케빈 캄플, 크사버 슐라거, 다비트 라움, 카스텔로 장그래
23-10-01 03:34
21274
'황희찬 시즌 5호골' 울브스, '선두' 맨시티 2-1 격파!…맨시티 리그 첫 패-울브스 5경기 만에 '승전고' 조폭최순실
23-10-01 01:15
21273
'한때 PL 누볐던' 추억의 슈네이더린, 그리스 하위팀으로 이적 떨어진원숭이
23-09-30 22:51
21272
토트넘, 케인 1억 유로도 못 받았다...뮌헨, '최악의 협상가' 레비 뚫었다 타짜신정환
23-09-30 20:07
21271
맨유, 쇼-말라시아 이어 레길론마저 쓰러졌다...레프트백 '초토화' 해적
23-09-30 05:40
21270
트레블 과르디올라 감독, 황희찬 언급 "그 한국 선수(Korean Guy) 뛰어나" 이영자
23-09-30 01:31
21269
'토트넘 2vs3 리버풀' BBC 예측 달인 전망 "손흥민 정상 컨디션 좋지만...리버풀 측면도 마찬가지" 홍보도배
23-09-29 23:38
21268
조수행 끝내기 안타…두산, 9회 4-3 1점 차 승리→LG전 5연패 탈출 장사꾼
23-09-29 21:51
21267
이별의 시계는 째깍째깍…SON과 멀어지는 바이킹 전사, 유벤투스는 포그바 대안으로 낙점 원빈해설위원
23-09-29 20:16
21266
이탈리아축구연맹, 사우디로 간 만치니 감독 고소 검토 픽도리
23-09-29 04:47
21265
이적료 너무 싸네, 찬사 또 찬사..."에릭센 이상의 선수! 모든 패스 다 잘한다" 해골
23-09-29 01:45
21264
"손흥민은 경기 전 모두를 흥분시켜" "토트넘의 미스터 포퓰러" "경기장 밖에서도 정말 좋은 사람" 와꾸대장봉준
23-09-28 23:52
VIEW
700억 넘게 주고 영입한 이유 있네...위기의 첼시 속 희망, 향후 활약 기대해! 오타쿠
23-09-28 21:01
21262
‘디아즈-호셀루 골’ 레알 마드리드, 라스 팔마스에 2-0 완승→리그 2위 안착 호랑이
23-09-28 04:29
21261
'김민재 떠나고 와르르' 챔피언답지 않은 나폴리, 벌써부터 감독 교체 가능성 대두 아이언맨
23-09-28 02:44
21260
"맨유서 욕먹을 바에 돌아올래?" 벼랑 끝 산초, '돌문 임대'로 돌파구 찾을까 극혐
23-09-28 00:03
21259
'세리에A 중위권 사령탑'→'레알 영입 타깃'…2시즌 만에 '감독 인생 대반전' 미니언즈
23-09-27 20:40
21258
‘최강 中 자존심 또 꺾을까’ 황선우, 오늘 밤 자유형 200m 신기록 노린다 [항저우AG] 원빈해설위원
23-09-27 17:15
21257
'충격' 소속팀이 핵심 선수 '인종차별' 영상 게시…김민재 떠난 나폴리 '혼돈 그 자체' 픽도리
23-09-27 16:43
21256
'해결사 SON 덕분' 토트넘 '지고 있다가 골 가장 많이 넣은 팀' 호평... '역전승+극적 무승부' 4경기라니! 소주반샷
23-09-27 15:03
21255
'왕성한 활동량' 인버티드 풀백 완벽 소화→암라바트, 완벽했던 맨유 선발 데뷔전 철구
23-09-2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