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많을수록 좋아"…'취임 선물' 요청한 김태형, 롯데의 응답은

219 0 0 2023-10-25 06:38: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신임 사령탑 김태형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며 구단에 '취임 선물'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직 포스트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있지만, 롯데의 '스토브리그'는 다른 팀보다 한 발 앞서 시작됐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4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취임식을 열고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2015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아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3번의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김태형 감독은 롯데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 감독은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것은 없다. 하면서 만들어 가야한다"면서도 "화끈한 공격야구를 토대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명장'이 왔다고 해서 팀이 단숨에 '우승 후보'가 될 수는 없다. 특히 최근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롯데가 한 단계 더 오르기 위해선 전력 보강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취임 선물'에 대한 질문에 "계약 총액 24억원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뒤 "구단에 FA가 필요하다고 말씀은 드렸다. 판단은 구단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롯데 소속의 '집토끼' 단속부터 필요하다.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전준우와 안치홍, 내년 시즌 후에는 김원중과 구승민이 FA 자격을 얻는다. 4명 모두 롯데의 핵심 선수들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취임식엔 이 4명이 모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이를 의식한듯 "이 선수들 모두 팀에 남아줬으면 좋겠다. 구단에도 저 선수들이 팀에 필요하다고 얘기했다"며 웃었다.

다만 롯데의 입장에선 FA 영입을 논의하기에 앞서 새로운 단장을 선임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롯데는 최근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며 성민규 단장의 후임 단장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훈 롯데 대표이사도 "전준우, 안치홍, 구승민, 김원중 등 네 명 모두 팀에 필요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들"이라면서도 "FA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새롭게 단장이 선임되면 더 많은 의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며 사령탑 부재라는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한 롯데. FA 영입에 대해서도 일단은 긍정적인 여지를 남겼다. 롯데는 신임 감독에게 어느 정도의 취임 선물을 안길까.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568
‘SON톱’인데 ‘윙백’으로 욱여넣었다…파트너 매디슨과 EPL 베스트11 선정 가습기
23-10-25 13:40
VIEW
선수는 많을수록 좋아"…'취임 선물' 요청한 김태형, 롯데의 응답은 호랑이
23-10-25 06:38
21566
이스탄불 원정에서 고전한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결승골’로 3-1 승리...KIM 90분 풀타임 소화 순대국
23-10-25 04:24
21565
챔피언스리그 유니온 베를린 vs SSC 나폴리 10월25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25 02:09
21564
NBA Regular Season 골든스테이트 vs 피닉스 10월 25일 원조홍박사
23-10-25 01:49
21563
NBA Regular Season 덴버 vs LA 레이커스 10월 25일 원조홍박사
23-10-25 01:47
21562
'강인아 준비됐지?' 음바페+이강인 나란히 '투샷'…"유럽 공포로 몰고 갈 듀오" 기대감↑ 닥터최
23-10-25 01:41
21561
5살 어린 동생 컴백, 이강인 선발 자리 잃나..."2006년생+비티냐+우가르테로 중원 구성해야" 6시내고환
23-10-24 23:49
21560
파워가 거의 남자 수준' 실바 또 33점 폭격, GS칼텍스 개막 2연승...IBK 충격 3연패 치타
23-10-24 22:29
21559
“SON의 번뜩이는 득점 방식에 기절!” 토트넘 진짜 EPL 우승 도전? “현재 막을 수 없어” 간빠이
23-10-24 20:52
21558
5이닝 8K 1실점' 켈리, 위기에 빠진 애리조나 구했다...NLCS도 7차전까지 간다 불도저
23-10-24 19:59
21557
'EPL 명수비수 출신' 캐러거, 손흥민 향한 찬사…"역사상 최고의 선수" 와꾸대장봉준
23-10-24 16:26
21556
'네덜란드 최강→강등권 추락'…레전드 분노→"X 같은 선수들만 있는 팀, 강등 마땅하다!" 호랑이
23-10-24 14:30
21555
한 달 무득점→입지 흔들? 히샬리송, 그래도 팀 어시스트 2위...최근 손흥민 2골 모두 히샬리송 도움 아이언맨
23-10-24 13:34
21554
무서운 손흥민, 수비 허 제대로 찔렀다…환상골만큼 빛났던 '어시스트' 미니언즈
23-10-24 10:33
21553
2연승' 강인권 감독 "3차전 선발은 페디 아닌 태너…경기 직전 병원행" 섹시한황소
23-10-24 07:19
21552
손흥민 폼 미쳤다! 환상 감차로 선제골 폭발…토트넘, 풀럼에 1-0 리드 이아이언
23-10-24 05:07
21551
프랑스 명문팀 '35년 만에 강등 위기'...리그 9G 무승→리그 꼴찌팀 상대로도 패배 '순위 역전' 군주
23-10-24 03:16
21550
"히트맵 봐! 손흥민, 호날두처럼 진화"…英 전문가 SON 득점 비결 공개→"케인 대체자? 안 급해" 조폭최순실
23-10-24 01:59
21549
UEFA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 vs SS 라치오 10월26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23 23:47
21548
이탈리아 세리에 B US 팔레르모 vs 스페치아 칼초 10월24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23 23:39
21547
이탈리아 세리에 A 우디네세 vs 레체 예측 10월24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23 23:36
21546
신민혁+송명기로 2승이라니…‘끝판왕’ 20승·209K 괴물에이스로 스윕? 그런데 ‘역대급 반전’ 해적
23-10-23 23:33
21545
‘케베 알루마 4Q 지배’ 현대모비스, LG 격파 … 개막 2연승 및 LG전 연패 탈출 장사꾼
23-10-2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