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끝' 이강철 감독 "외인 2명도 불펜 대기, 우리가 승리시 LG가 쫓길 것"

146 0 0 2023-11-13 20:0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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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3패로 더 이상 뒤가 없는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을 대기시킨다며 총력전 의지를 피력했다.

KT 위즈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KT는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의 클로저 고우석을 무너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2차전과 3차전에서는 LG의 박동원과 오지환에게 각각 결승포를 맞고 무너진 뒤 4차전에서는 무기력하게 4-15, 11점 차 대패를 당했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KT는 이제 1패만 당할 경우, 2년 만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KT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KT는 승리를 위해 '토종 핵잠수함 에이스'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고영표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앞서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이 2연패로 몰린 가운데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결국 고영표의 호투 덕에 KT는 이후 연승을 달리며 리버스 스윕에 성공,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여기에 KT는 또 다른 선발 자원인 한국시리즈 2차전에 나섰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3차전 선발로 출격했던 벤자민, 그리고 심지어 4차전 선발로 등판한 엄상백마저 미출장 선수로 분류하지 않으며 총력전 의지를 불태웠다. 대신 미출장 선수로는 배제성과 김민을 선택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일단 쿠에바스도 대기를 할 것이다. 만약 리드를 잡고 있다면 1이닝 정도 투구는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쿠에바스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오는 14일 펼쳐질 수 있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 나서야 한다. 그럴 경우 지난 8일 선발 등판해 공을 뿌렸기에, 5일 휴식 후 나서는 셈이다. KT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역시 쿠에바스를 이날 활용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승리까지 거머쥐는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5이닝 정도 버텨준다면, 박영현과 손동현, 이상동이 차례로 나갈 수 있다. 쿠에바스도 대기한다면 4명을 활용할 수 있다. 어차피 우리 팀에서는 쓸 수 있는 투수가 정해져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KT는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경수(2루수)-정준영(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테랑 박경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한 가운데, 그동안 교체로 출전했던 정준영이 처음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정준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타격감도 좋고 잘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박영현과 손동현은 플레이오프 때부터 연신 역투를 펼치며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반면 상대적으로 이상동은 체력을 비축한 상태. 이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과 손동현은) 던져봐야 알겠지만,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해 놓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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