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이 페드로 네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 시간)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이며 아르테타의 팀에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좌·우 윙이 모두 가능한 윙어로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서 드리블 돌파를 주로 하는 선수고 기본기가 좋고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어 수비수들이 힘들어하는 유형의 선수다. 또한 왼발 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골도 많이 넣는다.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9/20 시즌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20/21 시즌에 그의 진가가 나타났다. 울버햄튼의 소년가장 역할을 한 그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경기력 저하와 히메네스의 두개골 부상으로 공격진이 없는 와중에 에이스 역할을 하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부상으로 상당히 고생했다. 2020/21 시즌 4월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그는 2021/22 시즌 2월에 복귀했다. 복귀하며 13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 3월에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
그는 2022/23 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9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부상당하면서 발목 수술을 했고 결국 이 수술로 월드컵에 가지 못했다. 그는 이 시즌에도 18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건강한 이번 시즌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었다. 3라운드부터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도운 그는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황희찬과 쿠냐의 골을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5라운드 황희찬에게 크로스를 날려 또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거의 매 경기마다 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벌써 11경기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 또 쓰러졌다. 지난 10월 29일(한국 시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그는 후반 32분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그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은 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후 네투가 경기 후에도 계속 걸어 다녔다고 인터뷰했다
네투는 2달간의 공백을 끝내고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출전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그런 그를 이제 아스널이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에 공격에서 몇 가지 문제를 겪고 있으며, 지난 시즌만큼 위협적이지 않은 제주스와 마르티넬리와 동시에 어린 선수인 사카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며 과로의 위험성이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이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좋아했지만 이번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아스널은 다시 네투와 링크가 뜨고 있다. 울브스에서의 훌륭한 활약을 생각하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동시에, 현재 공격에서 아스널의 파괴력이 줄어들고 있음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월에 이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므로 여름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네투가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며 어떤 부분에서는 과소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아스널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 보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