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입단' 발표 오늘도 힘들다. 이러다 혹시? 대체 왜? 어디서 막혔나 [SC 포커스]

73 0 0 2024-02-21 16:22: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7)의 발표가 21일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의 다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조율 내용이 남았다. 류현진과 한화 이글스의 협상이 조금은 길어진다.

한화는 지난 20일 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해 자유 계약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류현진과의 협상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인 만큼, 최종 단계에 다다랐다는 뜻이었다.

전반적인 기류는 좋다. 다만, 최종 조율 단계가 조금은 길어지기 시작했다. 한화 입단이라는 공감대가 사라지는 건 아닌 정도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부터 괴물같은 활약을 했다. 30경기에 나와 14승6패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인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고, 골든글러브에도 류현진의 이름을 새겼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190경기에 나와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류현진은 더 큰 무대로 나섰다.

2012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AP연합뉴스메이저리그에서 첫 2년 동안 14승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부상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지난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을 했지만 지난해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로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이자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는 지난해 12월초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년에도 류현진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복수의 구단을 언급하며 류현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단년 계약에 1000만 달러 규모를 내세웠지만, 협상 접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한화는 역대 최고 규모 계약으로 류현진 맞이에 나섰다. 4년 총액 170억원 보장. 세부적인 옵션 부분이 들어가면 더 높아질 예정이다. 역대 최고 대우다.

종전 최고 금액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계약한 양의지로 4+2년 총액 152억원. 해외 무대에서 국내로 돌아온 선수 중에서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김광현이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류현진은 한화와 협상을 마친 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화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주 내로는 합류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510
리버풀에 안겨주는 마지막 선물…떠나는 클롭 감독 “20년 동안 가장 특별한 트로피” 타짜신정환
24-02-26 07:44
22509
‘97분 라모스 PK 동점골’ PSG, 홈에서 졸전 끝에 스타드 렌과 1-1 무···이강인 선발→45분 소화 정해인
24-02-26 03:25
22508
황희찬, 워밍업 통증 → 86분 소화 '11호골은 다음으로'…울버햄튼, 셰필드에 1-0 승리 홍보도배
24-02-26 01:16
22507
토트넘 말고 레알 갈 뻔했어..."레알의 관심. 사실이었다" 장사꾼
24-02-25 21:36
22506
'경기력 최악' 맨유, 매과이어 극장골에도 풀럼에 1-2 패배...'호일룬 공백 치명' 원빈해설위원
24-02-25 03:03
22505
토트넘 대신 레알 갈 수도 있었는데..."관심은 사실", 선택은 토트넘 픽도리
24-02-25 01:16
22504
과르디올라가 여전히 원한다...베르나르두 실바 떠나면 곧바로 영입 착수! 질주머신
24-02-24 21:00
22503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봄배구' 희망가 가습기
24-02-24 16:59
22502
토트넘에서 좌절했다"…축구 열정을 잃었다 "이적 후에는 되찾았다" 불쌍한영자
24-02-24 05:53
22501
다시 모인 ‘류·김·양’ “맞대결은 하늘의 뜻” 곰비서
24-02-24 02:30
22500
야스민 34득!' 괴롭힘 이슈 뚫었다...눈물겨운 페퍼저축은행, 3개월 연패 마침표 + 1 손나은
24-02-24 00:44
22499
롯데 시절 RYU에 타율 .342 맹타…동갑내기 절친의 선전포고 “이번에도 잘 쳐서 놀려야죠” 음바페
24-02-23 23:10
22498
'박지현 2경기 연속 32+점, 최이샘 3쿼터 16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압하고 3연승 질주 박과장
24-02-23 21:23
22497
한화 합류→시동 건 류현진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하다" 순대국
24-02-23 19:58
22496
사우디, 손흥민 영입 위해 2590억 쏜다!... 살라 위해 5985억 투자 해골
24-02-23 02:45
22495
'수비수 중 발롱도르 1위' 김민재 제외 '충격'→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 곰비서
24-02-23 00:26
22494
사실상 EPL서 손꼽히는 ‘최악의 먹튀’…1440억 공격수 1년 반 만에 이별하나 곰비서
24-02-22 20:10
22493
미토마 향해 살인태클→퇴장 후 인종차별 세례…"견디기 힘들었던 48시간" 철구
24-02-22 03:06
22492
'홀란드급 잠재력'…865억에 데려온다 "첼시가 영입에 관심" 손예진
24-02-21 23:42
22491
"30골 넣은 케인보다 뛰어난 피니셔" 황희찬, 토트넘이 영입 원한다...'울버햄턴 동료도 함께 관심' 애플
24-02-21 21:36
22490
이강인과 안녕, ‘보너스만 2165억’ 세기의 이적 탄생...음바페, 레알과 5년 계약 픽도리
24-02-21 17:26
VIEW
'류현진 한화입단' 발표 오늘도 힘들다. 이러다 혹시? 대체 왜? 어디서 막혔나 [SC 포커스] 곰비서
24-02-21 16:22
22488
‘류현진 복귀 오피셜’ 위해 정신없는 한화 “21일 오전 9시 호텔 계약식? 아니라고 답변까지 했다.” 손예진
24-02-21 14:38
22487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 정해성 위원장이 이끈다 철구
24-02-2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