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맹폭+최이샘 빅샷’ 우리은행, 2쿼터 연속 14실점 딛고 대역전극…V12 -1승

191 0 0 2024-03-28 22:59:0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다시 시리즈의 흐름을 가져왔다. V12까지 단 1승 남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접전 끝에 62-57 신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2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 남겨뒀다. 김단비(1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가 꾸준히 화력을 발휘했고, 박혜진(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기습적인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최이샘(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4쿼터에 결정적인 3점슛으로 기여했다.

1쿼터 리바운드 싸움(10-11)에서 대등하게 맞서며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2점씩 주고받은 후 급격히 흔들렸다. KB스타즈가 박지수에 대한 집중견제를 활용한 3점슛을 살린 반면, 우리은행은 손쉬운 찬스를 연달아 놓치는 등 갑작스레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연속 14실점을 범한 여파로 인해 23-35로 2쿼터를 끝냈다.



이대로 물러설 우리은행이 아니었다. 협력수비에 이은 속공의 강도를 높인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심성영의 U파울까지 유도, 연속 9점을 만들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박혜진이 전매특허인 딥쓰리, 버저비터를 터뜨린 데 힘입어 48-45로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흐름을 가져온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단비의 연속 4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돌파, 김단비의 골밑득점 등을 더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1분 29초 전에는 최이샘이 박지현의 스크린을 받은 후 과감한 3점슛을 성공, 3점 차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에 나선 KB스타즈의 공세를 저지,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반면, 통산 3번째 통합우승을 노렸던 KB스타즈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박지수(16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챔피언결정전 1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간 가운데 염윤아(15점 4리바운드), 허예은(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강이슬(6점 5리바운드)이 부진한 데다 후반 내내 야투 난조를 겪어 벼랑 끝으로 몰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680
계속되는 이적설에 '김민재 경쟁자'도 폭발..."민재 아무 말도 안 하는 데 왜?" 질주머신
24-03-28 17:39
22679
아스널, ‘1,461억’ 공격수 영입 준비…확실한 관심, 이미 관찰 이뤄져 손예진
24-03-28 16:28
22678
박항서 베트남행? 한국이 히딩크를 부르는 것과 같아...베트남 축협, 다른 후보 물색할 것 호랑이
24-03-28 15:13
22677
황선홍, 국가대표 정식 감독 가능성 일축… 때마침 무리뉴 "국대 관심" 가습기
24-03-28 14:20
22676
난 어차피 유로 최종명단 뽑힐 건데...'독일전 0-2 패배' 이유?→프랑스 일부 선수 동기부여 실종 섹시한황소
24-03-28 02:10
22675
'민재 남아줘!' 김민재 경쟁자, 맨유-인터밀란 이적설에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 일침 박과장
24-03-27 23:28
22674
'제2의 케인'이라더니, 4개월째 '무득점'..."형편 없이 대한 감독 때문이야!" 비판 질주머신
24-03-27 17:12
22673
'5할 육박'인데 탈락이라니…시범경기 타율 0.477 박효준, 이정후와 짧은 만남 후 마이너행 소주반샷
24-03-27 16:50
22672
오타니, '통역 60억 절도 사건' 충격일까…에인절스전 2타수 무안타→3G 연속 침묵 손나은
24-03-27 14:46
22671
글러브 굴절, 뜬공 미루기, 송구 실책…이런 '억까'도 없다, 고우석의 가혹했던 패전 멍에→더블A 음바페
24-03-27 12:41
22670
안토니보다 심하네...'1000억' 영입→'455일 0골'...맨유에서 부활 절실 장그래
24-03-27 05:29
22669
부서진 래쉬포드 '11억' 롤스로이스→3억에 구매한 '255만 유튜버' 충격, "얼마나 찌그러진 거야!" 순대국
24-03-27 02:39
22668
손흥민·이강인, 태국 원정 추가골 합작…포옹 세리머니까지 곰비서
24-03-26 23:32
22667
김연경 해결사 본능 발산 '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수원행...5번째 챔프전 정상 도전 닥터최
24-03-26 21:21
22666
도움 대신 근육 적립' 천재 미드필더의 충격 근황, 병약한 모습 완전히 사라졌다→"단 한 번도 운동 쉬지 않아" 해골
24-03-26 19:52
22665
“나는 도박하지 않았다. 통역이 돈을 훔쳤고, 거짓말 했다” 오타니, 드디어 통역 도박 연루설 직접 밝혔다 "슬프고 충격적이다" 극혐
24-03-26 08:48
22664
'하필 이때 불법 도박 사건이 터지다니' MLB닷컴, 바우어 양키스전 호투 의도적으로 '무시'...사실상 MLB 추방 노랑색옷사고시퐁
24-03-26 05:02
22663
이제 진짜 ‘토트넘의 전설’이 될 손흥민···레비 회장도 결단 내렸다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로 남을 것” 장그래
24-03-26 02:19
22662
은퇴식’ 절친 축하→병살타 2개→쐐기 스리런, 90억 캡틴은 마지막에 환하게 웃었다 장사꾼
24-03-26 00:35
22661
자신 있는 오타니, 드디어 침묵 깬다 '통역 불법 도박 기자회견 자청'… 그런데 美가 깜짝 놀란 이유는? 가츠동
24-03-25 22:54
22660
‘언더독’ OK금융의 역습… ‘다채로움’이 빚어낸 8년 만의 챔프전 애플
24-03-25 21:26
22659
中 감옥 갇혔던 손준호, 마침내 석방, 25일 한국 무사 '귀환' 순대국
24-03-25 20:01
22658
"각포 대신 40세 FW 영입해주면 안 되나요?"…리버풀 팬들이 외쳤다, 추억과 자긍심 모두 담은 그 이름을... 군주
24-03-25 01:54
22657
손흥민 곁을 이렇게 떠나지 마세요, 토트넘 초비상...포스테코글루, 맨유 차기 감독 후보 장그래
24-03-24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