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와 이우석 뜨거운 득점 경쟁, KT 4강 진출 확정

169 0 0 2024-04-11 22:15: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패리스 배스(33점)와 이우석(28점)의 득점 경쟁이 뜨거웠다. KT는 허훈과 하윤기의 득점까지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 KT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0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창원 LG와 격돌한다. 현대모비스는 3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양팀은 1쿼터부터 3점슛 폭죽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6개, KT는 4개를 넣었다. 플레이오프 통산 1쿼터 3점슛 10개 합작은 3차례 나온 적이 있는 11개에 이어 공동 4위다. 현대모비스가 26-22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1분 39초 만에 빠른 공격을 펼치며 9점을 몰아쳐 35-24,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금세 흔들렸다. 배스를 막지 못했다.

KT는 11점 차이로 뒤지는 순간부터 배스의 10득점 덕분에 34-36으로 따라붙었고, 허훈의 3점슛으로 4분 27초를 남기고 37-36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게이지 프림을 막지 못해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던 KT는 김국찬의 수비 실수와 실책을 틈타 50-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58-54로 앞선 3쿼터 중반 이현석의 공수 활약과 문성곤의 3점슛 한 방으로 68-58, 10점 차이까지 벌렸다. 이우석을 막지 못해 더 달아나지 못했지만, 74-67로 7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이번 시리즈에서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서 앞섰다. 이날도 3쿼터까지 9-5로 우위였다. KT는 4쿼터 중반에도 공격 리바운드 후 연속 득점에 이어 허훈의 3점슛 한 방까지 더해 5분 20초를 남기고 83-73으로 다시 한 번 더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KT는 연속 4실점한 뒤 김국찬과 이우석의 실책 이후 그대로 4점을 되돌려줬다. 3분 1초를 남기고 다시 10점 차이였다. 승부 균형의 추가 KT로 확실하게 기우는 순간이었다.

KT는 배스(3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가 득점을 이끄는 가운데 허훈(22점 6어시스트 3점슛 4개), 하윤기(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의 활약을 더해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없어 고개를 숙였다. 케베 알루마만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을 두 자리 득점을 올려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6일 창원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67
[NBA] '인디애나의 심장' 르브론의 최애 선수로 뽑혔다 호랑이
24-04-11 23:14
22866
김주성 “플랜B” vs 전창진 “복안”… 사령탑 사제대결 승자는 누구? 손나은
24-04-11 22:24
VIEW
배스와 이우석 뜨거운 득점 경쟁, KT 4강 진출 확정 아이언맨
24-04-11 22:15
22864
하나원큐, FA 김단아와 2년 재계약 “빨리 복귀해 보탬 되겠다 아이언맨
24-04-11 20:26
22863
‘41점’ 요키치, MVP 굳혔다···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콘퍼런스 1위 등극 가습기
24-04-11 19:31
22862
벼랑 끝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김태완 제외, 김준일 엔트리 포함” [SS PO경기브리핑] 극혐
24-04-11 18:57
22861
‘손가락 골절’ 텔로 8주 진단, LG 새 외국선수 찾는다 음바페
24-04-11 18:16
22860
여자농구 지도자 데뷔 앞둔 김승환 감독, “아빠 마음으로 임하겠다” 미니언즈
24-04-11 18:03
22859
[NBA] '요키치 41점 원맨쇼' 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 1위 등극 물음표
24-04-11 14:05
22858
[NBA] SGA·기디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웸반야마 빠진 SAS 대폭격…38점 차 대승 크롬
24-04-11 12:00
22857
'SON 내가 갈게' 케인, 한 시즌 만에 토트넘 '충격 복귀 가능성' 점화...뮌헨 '방출 명단'에 이름 등장! 캡틴아메리카
24-04-11 09:30
22856
‘마수걸이 골’ 넣고 포효… 마음고생 훌훌 털어낸 안양 에이스 야고 조현
24-04-11 08:41
22855
역대급 충격 보도 “김민재, 투헬이랑 사이 좋지 않아...실패한 영입” 남자성기사요
24-04-11 08:37
22854
61분 활약, 역전골 기점 ‘윤활류’ 역할 해냈는데…이강인 빠지자마자 2골 허용 역전패, PSG 4강행 ‘빨간불’ 가츠동
24-04-11 08:02
22853
이정후, 워싱턴전 선발 제외 'ML 데뷔 후 첫 휴식일' 날강두
24-04-11 07:36
22852
'유효슈팅 2회·키패스 3회' 이강인, 60분 좋은 활약 후 퇴근…PSG는 이강인 나가고 역전패 정든나연이
24-04-11 06:28
22851
조선일보 우즈 26번째 마스터스 출사표 “6번째 ‘그린 재킷’ 가능하다” 갓커리
24-04-11 05:21
22850
SF 리드오프는 찾았는데 득점권 타율이 꼴찌라, 9회 이정후가 만든 무사 만루서 무득점...홈팬들 야유 군주
24-04-11 04:16
22849
'161승 다승 공동 3위' 김광현 "목표 달성까지 39승 남았다" 나베하앍
24-04-11 04:07
22848
'충격' 김민재는 남고 싶다 했는데...뮌헨 생각은 달랐나 "1년 만에 재판매? 문제 될 것 없지 장그래
24-04-11 02:30
22847
'4연승' 삼성, 시즌 6번째 승리…구자욱 '6안타 4타점' 조현
24-04-11 01:23
22846
"SON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또 기습 숭배' 손흥민, 예상 밖의 인물 고백 받았다? "사랑한다...꼭 지도해보고 싶어" 픽샤워
24-04-10 23:21
22845
포스테코글루 빼가려고 하더니…리버풀, '39세 명장'으로 돌아섰다→2027년까지 계약 픽도리
24-04-10 22:29
22844
'김민재 이기더니 기고만장' 다이어, 자기 안 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전술 훈련 왜 안 했어? 콘테와 달랐다" 질주머신
24-04-10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