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3억2500만달러 가치가 있는지…” 日4434억원 괴물 본색, 다저스 투자 실패 아냐 ‘美 신뢰 회복

177 0 0 2024-04-12 00:4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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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LA다저스 선발 야마모토가 역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울에서 첫 등판 그 이후…”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와 서울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연이어 난타 당하며 LA 다저스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일본에서 3~4년간 최고투수로 군림했으나 정작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계속 난타 당했다.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수비를 마친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시범경기 3경기서 1패 평균자채검 8.38에 이어, 3월2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야마모토는 커맨드 이슈라고 일축하면서, 결국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야마모토와 바비 밀러의 선발 등판 순번을 맞바꿨다. 야마모토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준비도 충분히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작년에 돌풍을 일으킨 밀러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검증을 어느 정도 마친 케이스였다.

3선발로 돌아선 야마모토는 3월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그리고 7일 시카고 컵스전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같은 5이닝 무실점이었으나 7일 경기가 더욱 강렬했다. 150km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조합, 야마모토 특유의 필살기가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9.

지난 2경기 반등 덕분에, 야마모토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최근 MLB.com의 모의투표 결과 1위표를 가장 많이 받으면서 신인상 1순위로 인정받았다. 이 투표에서 이정후는 4순위였다.

야마모토는 13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데뷔 후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서울시리즈 부진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기서 쾌투할 경우 완전히 본 궤도로 올라왔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듯하다.

MLB.com은 11일 올 시즌 각 구단이 발전한 부분을 꼽으면서 다저스는 야마모토 영입을 꼽았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이도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야마모토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활약은 다저스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MLB.com은 “서울에서 첫 등판 이후, 야마모토가 지난 겨울 다저스로부터 13년 3억2500만달러라는 거액 계약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와의 첫 등판서 5실점하면서 단 3아웃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수비를 마친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더그아웃에서 로버츠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계속해서 MLB.com은 “그러나 야마모토는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서 자신이 왜 오프시즌에 가장 탐 나는 투수인지 정확하게 보여줬다. 야마모토는 그 과정에서 1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지난 10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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