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광기 여전히 살아 있다…충격적인 팔 꺾기 "레슬링인 줄"

145 0 0 2024-04-12 11:14:1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끔찍한 행동을 저질렀다.

영국 '더 선'은 "과거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몬테레이의 경기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결국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며 수아레스의 행동을 주목했다.

'더 선'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멕시코 클럽인 몬테레이와의 CON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2차전에 출전해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몬테레이에 1-2로 패배한 마이애미는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둬야 대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에 마이애미는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모두 선발로 내보내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전반 31분 만에 몬테레이 공격수 브랜던 바스케스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더니, 후반전에는 알바의 퇴장 악재까지 겹치며 헤르만 베르테라메와 헤수스 가야르도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마이애미는 결국 합산 스코어 2-5로 챔피언스컵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매너에서도 패배했다. 알바가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수아레스가 상대에게 거친 행동을 하는 등 유럽 빅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 마이애미 팬들을 더욱 실망하게 했다.

'더 선'은 "수아레스는 몬테레이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와 맞붙으며 팬들을 화나게 했다. 수아레스는 22세 수비수인 빅터 구즈만의 팔을 잡고 끔찍하게 비틀었다. 구즈만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에 괴로워하며 비명을 질렀지만, 수아레스는 계속 구즈만의 팔을 붙잡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구즈만은 치료가 필요했지만, 수아레스는 처벌을 받지 않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있었다. 팬들은 수아레스의 행동에 분노했고, 많은 사람들이 수아레스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을 믿지 못했다"라며 수아레스가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수아레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고를 한 장 받는 데 그쳤고, 구즈만에게 범한 행동을 두고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더 선'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충격적인 행동을 본 팬들은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수아레스는 퇴장당해야 했다. 그는 퇴장당하지 않았지만 그 행동은 퇴장당할 만한 행동이었다", "수아레스는 자신이 WWE(프로레슬링)에 참가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수아레스는 주말에도 레슬마니아를 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아레스가 경기 중 기행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아레스는 젊은 시절 경기 도중 상대를 세 번이나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보유하게 된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아약스에서 뛸 당시 PSV 에인트호번의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의 목을 물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로 이적한 뒤에는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으나 주심이 이를 보지 못해 넘어갔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와 맞붙었을 때 조르조 키엘리니를 깨물었다.

젊었을 때부터 기행으로 주목받은 수아레스는 은퇴를 앞둔 황혼기에도 여전히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말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91
손흥민은 또다시 역사를 쓴다... 뉴캐슬전 선발 예상→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 소주반샷
24-04-12 21:15
22890
김민재, 다이어와 끝판 경쟁 택했다!…"KIM 뮌헨에 남는다, 주전 다툼 계속 한다" 곰비서
24-04-12 19:07
22889
6강 관문 뚫은 KT, 다음 상대는 뜨거운 LG…키플레이어는 배스 호랑이
24-04-12 18:16
22888
김민재 어떡하나, 24세 애송이에게도 밀린다?…"인터 밀란, KIM 말고도 2000년생 CB 검토" 와꾸대장봉준
24-04-12 15:47
22887
"김민재 영입은 꿈"이라던 인터밀란, '몸값 못하는' KIM 외면... 2000년생 '유망주'로 급선회→"나이 어리고 성장 가능성↑" 철구
24-04-12 13:44
22886
'무적의 팀' 레버쿠젠, 이제 불멸의 콘테 기록 넘본다 '21세기 최다 무패(43G) 도전'... 웨스트햄 2-0 제압 'UEL 파란불' 손예진
24-04-12 12:57
22885
'오프사이드 머신' 손흥민에 장애물?…EPL, 9월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오피셜] 애플
24-04-12 12:04
22884
FA 최대어 진안, 4년 총액 3억 6천에 부천행! 이적 시장 최고 승자 등극한 하나원큐 오타쿠
24-04-12 11:44
VIEW
'핵이빨' 수아레스, 광기 여전히 살아 있다…충격적인 팔 꺾기 "레슬링인 줄" 이영자
24-04-12 11:14
22882
"히샬리송 선발은 너무 큰 위험" 손흥민 원톱은 현 시점 최고의 선택, 중원도 '깜짝 변화' 전망 홍보도배
24-04-12 11:13
22881
'충격' 오타니 계좌서 220억이나 빼돌리다니…미즈하라의 간큰 절도, 당사자는 진짜 몰랐다 (종합)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12 10:05
22880
KT 4강 진출 숨은 공신, 소금 같은 이현석 조현
24-04-12 08:30
22879
하다하다 손흥민도 분노 표출한 '만년 백업'...올여름 결단 '임대 NO'→떠나면 완전 이적 장사꾼
24-04-12 07:10
22878
허훈-배스 55점 폭격' KT, 현대모비스 꺾고 두 시즌만에 4강 PO 진출...LG와 격돌 순대국
24-04-12 07:09
22877
'부진한 1선발을 에이스로 만든 백업 포수가 있다' 8번 타자로 3안타 1타점 2득점 LG 격침 선봉. "목표는 두자릿수 홈런" 간빠이
24-04-12 07:06
22876
2차 드래프트 방출→친정팀 방문 홈런 2방, 42억 FA “(나를 보낸) 딱 한 분이 정말 생각난다. 보고 계시나요” 날강두
24-04-12 05:54
22875
'ML 3경기 피홈런 5개' KBO MVP 대위기, 한국 지배한 스위퍼가 안 통한다 섹시한황소
24-04-12 04:26
22874
33P-17R 강력한 '해결사' 패리스 배스. KT 4강 진출. 배스 클러치+트래시 토킹, 현대모비스를 '패닉'에 빠뜨리다 스킬쩐내
24-04-12 04:01
22873
오타니 통역 끝내 스스로 '유죄' 인정했다, 서울서 사라진 뒤 동선 공개... '알림 차단까지' 진짜 치밀하네 박과장
24-04-12 03:34
22872
'최주환+김휘집 홈런 쾅쾅!' 키움, SSG 5-2 제압하고 2연패 탈출 뉴스보이
24-04-12 02:41
22871
항저우 AG 3관왕 임시현, 파리 향해 금 쏜다 치타
24-04-12 01:35
22870
홈 승률 80.5%' NBA 덴버, 경쟁팀 미네소타 꺽으며 서부 1위 탈환.. 요키치 41점 폭발 원빈해설위원
24-04-12 00:46
22869
“왜 3억2500만달러 가치가 있는지…” 日4434억원 괴물 본색, 다저스 투자 실패 아냐 ‘美 신뢰 회복 사이타마
24-04-12 00:42
22868
이소영 FA 이슈 가운데...'영업맨 변신' 조용히 움직이는 구단들 사이타마
24-04-11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