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점’ 요키치, MVP 굳혔다···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콘퍼런스 1위 등극

148 0 0 2024-04-11 19:31:2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 덴버 | AP연합뉴스

서부콘퍼런스 1위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대결답게 시종일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는 니콜라 요키치를 보유한 덴버 너기츠가 한 수 위였다. 덴버가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서부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덴버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5승24패로 미네소타와 성적이 같았던 덴버는 이 승리로 56승24패가 돼 미네소타(55승25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덴버의 남은 상대들이 서부콘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1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라 덴버의 서부콘퍼런스 1위가 유력하다.

이번 시즌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인 요키치가 자신이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한 한 판이었다. 요키치는 이날 41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에 어시스트도 7개를 곁들였다. 특히 20번의 야투 시도 중 16개를 집어 넣는 등 고감도 슛감을 뽐내며 미네소타의 수비를 유린했다.

요키치의 활약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빛났다. 83-80, 3점차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돌입한 덴버는 91-87로 앞선 종료 6분46초 전 요키치의 득점을 시작으로 6점을 내리 퍼부어 순식간에 97-87, 10점차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110-98로 앞선 종료 1분42초 전 요키치가 자유투 2득점으로 112-98, 14점차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활약으로 요키치는 사실상 정규리그 MVP 수상을 굳혔다. 76경기에 출전해 평균 26.4점·12.4리바운드·9.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요키치는 최근 9주 연속으로 NBA 사무국이 발표한 MVP 후보 1위에 올랐다. MVP는 미디어 투표로 정해지기 때문에 사무국이 뽑는 순위가 효력은 없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이 매주 집계하는 만큼 충분한 참고 자료는 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MVP를 수상하면 요키치는 2020~2021, 2021~2022시즌 2연패에 이어 MVP 3회 수상자로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1946년 출범한 NBA에서 MVP 3회 수상은 카림 압둘자바(6회), 빌 러셀, 마이클 조던(이상 5회), 윌트 체임벌린,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이상 4회), 모제스 말론·래리 버드·매직 존슨(이상 3회)까지 8명뿐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67
[NBA] '인디애나의 심장' 르브론의 최애 선수로 뽑혔다 호랑이
24-04-11 23:14
22866
김주성 “플랜B” vs 전창진 “복안”… 사령탑 사제대결 승자는 누구? 손나은
24-04-11 22:24
22865
배스와 이우석 뜨거운 득점 경쟁, KT 4강 진출 확정 아이언맨
24-04-11 22:15
22864
하나원큐, FA 김단아와 2년 재계약 “빨리 복귀해 보탬 되겠다 아이언맨
24-04-11 20:26
VIEW
‘41점’ 요키치, MVP 굳혔다···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콘퍼런스 1위 등극 가습기
24-04-11 19:31
22862
벼랑 끝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김태완 제외, 김준일 엔트리 포함” [SS PO경기브리핑] 극혐
24-04-11 18:57
22861
‘손가락 골절’ 텔로 8주 진단, LG 새 외국선수 찾는다 음바페
24-04-11 18:16
22860
여자농구 지도자 데뷔 앞둔 김승환 감독, “아빠 마음으로 임하겠다” 미니언즈
24-04-11 18:03
22859
[NBA] '요키치 41점 원맨쇼' 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 1위 등극 물음표
24-04-11 14:05
22858
[NBA] SGA·기디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웸반야마 빠진 SAS 대폭격…38점 차 대승 크롬
24-04-11 12:00
22857
'SON 내가 갈게' 케인, 한 시즌 만에 토트넘 '충격 복귀 가능성' 점화...뮌헨 '방출 명단'에 이름 등장! 캡틴아메리카
24-04-11 09:30
22856
‘마수걸이 골’ 넣고 포효… 마음고생 훌훌 털어낸 안양 에이스 야고 조현
24-04-11 08:41
22855
역대급 충격 보도 “김민재, 투헬이랑 사이 좋지 않아...실패한 영입” 남자성기사요
24-04-11 08:37
22854
61분 활약, 역전골 기점 ‘윤활류’ 역할 해냈는데…이강인 빠지자마자 2골 허용 역전패, PSG 4강행 ‘빨간불’ 가츠동
24-04-11 08:02
22853
이정후, 워싱턴전 선발 제외 'ML 데뷔 후 첫 휴식일' 날강두
24-04-11 07:36
22852
'유효슈팅 2회·키패스 3회' 이강인, 60분 좋은 활약 후 퇴근…PSG는 이강인 나가고 역전패 정든나연이
24-04-11 06:28
22851
조선일보 우즈 26번째 마스터스 출사표 “6번째 ‘그린 재킷’ 가능하다” 갓커리
24-04-11 05:21
22850
SF 리드오프는 찾았는데 득점권 타율이 꼴찌라, 9회 이정후가 만든 무사 만루서 무득점...홈팬들 야유 군주
24-04-11 04:16
22849
'161승 다승 공동 3위' 김광현 "목표 달성까지 39승 남았다" 나베하앍
24-04-11 04:07
22848
'충격' 김민재는 남고 싶다 했는데...뮌헨 생각은 달랐나 "1년 만에 재판매? 문제 될 것 없지 장그래
24-04-11 02:30
22847
'4연승' 삼성, 시즌 6번째 승리…구자욱 '6안타 4타점' 조현
24-04-11 01:23
22846
"SON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또 기습 숭배' 손흥민, 예상 밖의 인물 고백 받았다? "사랑한다...꼭 지도해보고 싶어" 픽샤워
24-04-10 23:21
22845
포스테코글루 빼가려고 하더니…리버풀, '39세 명장'으로 돌아섰다→2027년까지 계약 픽도리
24-04-10 22:29
22844
'김민재 이기더니 기고만장' 다이어, 자기 안 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전술 훈련 왜 안 했어? 콘테와 달랐다" 질주머신
24-04-10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