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미 울브스 레전드 예약? '구단 역사상 PL 최다 득점 4위'

140 0 0 2024-04-28 17:32:0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희찬(28)이 소속 팀 울버햄튼의 레전드로 등극할까.

울버햄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황희찬, 토티 고메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승점 46점(35경기 13승 7무 15패)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한 루턴 타운은 승점 25점(35경기 6승 7무 22패)으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자리했다.


이날 홈팀 울버햄튼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테우스 쿠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아이트 누리-마리오 레미나-주앙 고메스-황희찬이 공격 2선에 위치했다.

부바카르 트라오레는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로 나섰고 맷 도허티-고메스-막시밀리안 킬먼-넬손 세메두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지켰다.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경기 선제골은 울버햄튼 몫이었다. 전반 39분 쿠냐의 패스를 전달받은 황희찬은 박스 왼쪽 측면 부근에서 '시그니처 접기' 동작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속이는데 성공했고 약간의 틈이 발생하자 곧바로 골문 구석을 겨냥해 낮고 빠른 슈팅을 적중 시켰다.


황희찬의 득점은 이날 전반을 1-0 앞서가게 만든 귀중한 선제골임과 동시에 지난해 말 브렌트포드 전 이후 4개월 만에 터진 반가운 골이었다. 후반전도 골문을 먼저 연 쪽은 울버햄튼이었다.

경기 재개 5분 만에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킥을 하는 대신 짧은 패스로 준비된 세트 플레이를 가져간 뒤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고메스가 그대로 헤더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이후 루턴 타운은 후반 35분 모리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엔 실패하며 경기는 2-1 울버햄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을 향한 언론의 다양한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황희찬을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조명하며 "양 팀 힘의 균형이 팽팽하던 순간,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 있는 기록도 탄생했다.

(황희찬은 이날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PL 19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는 구단 역사상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과거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멕시코 출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로 40골을 기록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은 이날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PL 19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는 구단 역사상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과거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멕시코 출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로 40골을 기록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울버햄튼 PL 통산 역대 득점 4위에 등극했다. 이날 결과를 더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19번째 득점을 터트린 황희찬은 구단 통산 PL 득점 순위에서 동률을 이루던 케빈 도일(18득점)을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제 울버햄튼 역사상 PL에서 황희찬 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40득점), 스티븐 플레처(22득점), 루벤 네베스(21득점)로 3명밖에 남지 않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246
SSG 최정 500홈런 앞으로… 14번째 만루포 부천탕수육
24-04-29 05:26
23245
‘황소’ 황희찬이 돌아왔다… 넉 달 만에 리그 11호 골 나베하앍
24-04-29 04:27
23244
"고맙데이" 내일 입대 이동경, 1골-1도움 피날레…울산, 제주에 3-1 역전승 스킬쩐내
24-04-29 03:56
23243
이제 선두 김천으로 가는 이동경, 입대 전날 1골·1도움···울산 ‘3연승’ 질주 릅갈통
24-04-29 02:30
23242
ABS ‘1호 퇴장’ 황재균이 인터뷰 자청한 이유는?…“잘못된 행동 맞지만, ABS 시기상조란 생각 지울 수 없어”[스경x현장] 이아이언
24-04-29 02:08
23241
클래스 다른 임성재, 국내서는 적수가 없네 날강두
24-04-29 01:39
23240
손흥민 16호골에도...토트넘, 북런던 더비 2-3 석패→UCL 진출 '적신호' 롤다이아
24-04-29 00:28
23239
'자책골-골대-골 취소' 안 풀리는 토트넘, 아스널에 0-3으로 끌려가는 중...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캡틴아메리카
24-04-28 23:47
23238
숨 고르고 있다 한순간 ‘폭발’…슈퍼팀 KCC가 더 ‘무서운 이유’ 손나은
24-04-28 23:07
23237
살라와 클롭 경기 도중 언쟁→前 리버풀 선수 "살라의 시대 끝!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아" 비판 픽도리
24-04-28 22:04
23236
SON 빼고 토트넘 전멸 '충격'…북런던 더비 통합 베스트11, 온통 '붉은 색' 질주머신
24-04-28 21:05
23235
속공만 20점…‘무적함대’ KCC, 우승 향해 쾌속 항해 아이언맨
24-04-28 20:30
23234
“아스널 3-1로 토트넘 제압”···日 언론, 팔은 안으로 굽었네 해골
24-04-28 18:30
VIEW
황희찬, 이미 울브스 레전드 예약? '구단 역사상 PL 최다 득점 4위' 소주반샷
24-04-28 17:32
23232
'배준호 선발 활약' 스토크시티, 챔피언십 잔류 확정...백승호의 버밍엄시티는 강등권 와꾸대장봉준
24-04-28 15:59
23231
'제임스 30점' 레이커스, 덴버 제압…NBA PO 1라운드 3연패 뒤 첫 승 손나은
24-04-28 15:26
23230
이강인 택배크로스 득점 극찬→쿼트러플 도전 지속…루이스 엔리케, 15년간 PSG 최고의 감독 선정 손예진
24-04-28 14:44
23229
레이커스, 마침내 덴버에 승리...1번 시드 두 팀 나란히 승리 [NBA PO] 호랑이
24-04-28 14:44
23228
[NBA PO] ‘르브론 30점·AD 20-20’ LAL, 덴버에 반격의 1승···시리즈 전적 1-3 오타쿠
24-04-28 14:07
23227
"이강인 톱클래스 크로스" PSG 구한 극장 어시스트, 쏟아진 현지 극찬 손예진
24-04-28 12:58
23226
"리그1 우승 이끈 득점이었다"→PSG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환상 크로스 극적 동점골 극찬 애플
24-04-28 11:41
23225
"김도영 리드오프, 솔직히 아깝죠"…'나성범 복귀' KIA 타선 변동, 이범호 감독 구상은? 조현
24-04-28 08:27
23224
‘이강인 95분 극장 동점골 AS!’ PSG, 홈에서 르아브르와 간신히 3-3 무···사실상 리그1 우승 확정 가츠동
24-04-28 07:42
23223
"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앗살라
24-04-28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