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이었나? 맨유 레전드, 엠블럼 안 밟고 피하는 '존중' 화제→팬들은 "연출 아냐?" 조롱

178 0 0 2024-05-09 22:42: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앰블럼을 피해 걸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앰블럼을 피해 걸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레알은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합산 스코어 4-3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빅 이어'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최종 승자만이 결승 무대로 향하는 만큼, 총력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탐색전을 이어가던 중 뮌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급하게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교체였지만, 이 선택은 한 수가 됐다.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뮌헨이 앞서간 것. 

뮌헨은 한 골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시키는 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까지 불러들이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토마스 뮐러를 들여보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후반 43분 마누엘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로 호셀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3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앰블럼을 피해 걸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경기 외에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영국 'TNT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퍼디난드는 이날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동하던 도중 그라운드에 놓여 있는 레알 앰블럼을 보자 조심스럽게 피하면서 걸어갔다. 그는 이 장면이 찍힌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하면서 "앰블럼을 존중하라. 추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장면을 두고 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팬들은 SNS 상에서 "퍼디난드가 연기하고 있다. 잘 어울려", "이건 조롱 아니야?", "내가 앰블럼을 향해 걸어갈 테니 못 본 척하는 모습을 찍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퍼디난드는 리모델링 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보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TNT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연신 "와우~"라고 감탄하면서 "여기서 뛰는 걸 상상해 봐라. 지붕도 멋지다! 솔직히 여지껏 가본 경기장 중에 최고인 거 같다"고 극찬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앰블럼을 피해 걸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462
'이런 불운이...' 한동희 1군 복귀전서 허벅지 통증→3안타 치고 교체... "내일(10일)까지 지켜보겠다" 킁킁
24-05-10 05:37
23461
허경민 2타점 결승타-최지강 첫 승 5-2 두산 5연승, 키움 6연패-홈 11연패 스킬쩐내
24-05-10 04:33
23460
투헬 "KIM, 탐욕스럽다" 이어 노이어도 공개 저격 "100년 동안 안 나올 실수" 분노 폭발... UCL 1·2차전 모두 '선수 탓' 와꾸대장봉준
24-05-10 04:25
23459
"평점 2점+호러쇼' 2차전 패배도 김민재 탓이라니…정작 실수한 노이어는 7점 갓커리
24-05-10 03:32
23458
페퍼, 전체 1순위 자비치 지명...전 도로공사 부키리치, 2순위 정관장行 날강두
24-05-10 02:34
23457
SON 부진한 이유, '최전방 수비수' 수준의 수비가담 때문?..."전 세계 1위→경기력 하락 원인" 롤다이아
24-05-10 01:19
23456
"등장 후 또 2실점...또 선보인 '호러쇼'" 김민재 향한 '악평'...평점 10점 만점에 '꼴랑' 2점 부여 철구
24-05-10 01:11
23455
9골 15도움 잠재력 폭발하더니 바르사 복귀 열망…임대 이적 타진한다 손예진
24-05-10 00:29
23454
김민재 실수가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 투헬 비판→재소환된 1차전 악몽 애플
24-05-10 00:02
23453
'얼마나 심했으면'…아스널 레전드 GK 따끔한 충고 "사카, 데굴데굴 구르고 오버액션 그만해" 정해인
24-05-09 22:43
23452
32살에도 수비 가담률 세계 1위…손흥민은 왜 이리 많이 뛰었나 홍보도배
24-05-09 22:42
VIEW
레알 팬이었나? 맨유 레전드, 엠블럼 안 밟고 피하는 '존중' 화제→팬들은 "연출 아냐?" 조롱 장사꾼
24-05-09 22:42
23450
김민재 실수가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 투헬 비판→재소환된 1차전 악몽 순대국
24-05-09 22:42
23449
9골 15도움 잠재력 폭발하더니 바르사 복귀 열망…임대 이적 타진한다 원빈해설위원
24-05-09 22:41
23448
“KBO, 선수협회 목소리 지나치면 안 돼…ABS는 찬성” 이승엽 소신발언, 4.5mm 간과하면 안 돼[MD고척] 장그래
24-05-09 19:00
23447
'눈물의 트레이드?' 고우석 150㎞ 쾅, ML행 드라마 쓰나…MIA '158㎞ 마무리' 파는 중 불도저
24-05-09 12:03
23446
‘최저연봉 FA’ 곽정훈, “경기 뛸 수 있는 팀 가고 싶다” 미니언즈
24-05-09 11:16
23445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교체' 비판 쏟아지는 가운데 투헬의 해명은 "케인이 아팠는데 어떻게 해?" 소주반샷
24-05-09 10:33
23444
고우석, 이적 후 첫 등판서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 롤다이아
24-05-09 09:11
23443
23-24시즌 유럽 패권은 레알-BVB 두 팀이 겨룬다...2017년 이후 첫 맞대결 성사 앗살라
24-05-09 08:24
23442
현대건설 모마-GS 실바와 재계약 확정!... 나머지 5개 구단의 선택은? 닥터최
24-05-09 07:38
23441
무리뉴 직접 확인, '손흥민이 토트넘에 김민재 추천' 사실..."먼저 제안했고 영상통화도 걸어줬다" 곰비서
24-05-09 07:27
23440
'흥민이 형 나도 떠날게'...정말 SON만 남는다→"시즌 종료 후 방출 유력" 와꾸대장봉준
24-05-09 06:31
23439
김민재 골대 강타 아깝다! '투헬의 정신 나간 용병술'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1-2 역전패→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실패 찌끄레기
24-05-09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