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x3 랭킹 1위 김정년부터 2위 정성조, 3위 윤성수, 그리고 ‘빅뱅’ 방성윤까지. 대한민국 3x3 자존심을 걸고 세계 벽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3x3를 대표하는 특급 선수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에서 열리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프린스턴(미국), 아다지(라트비아), 위더레흐트(네덜란드), 뒤셀도르프(독일) 등 세계 3x3 강호가 참가, 높은 수준의 3x3 농구를 예고했다.
‘빅뱅’ 방성윤이 세계 최고 3x3 선수들과 경쟁한다. 사진=KXO 제공더불어 올해 여름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푸에르토리코 선수들도 홍천을 찾는다.
대한민국 3x3를 대표하는 건 총 4팀이다. 먼저 2024 KXO리그 1위 자격으로 메인 드로우에 직행한 예산 한울이 돋보인다. 방성윤을 중심으로 안정훈, 류경식, 이승배가 출전한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방성윤이다. 한때 김승현과 함께 대한민국 농구를 책임질 스타 플레이어였으며 현역 은퇴 후 3x3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에선 15위에 머물렀던 예산 한울. 그러나 최근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등 좋은 기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다음은 서울을 지켜봐야 한다. 대한민국 3x3 랭킹 1, 2, 3위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년과 정성조, 윤성수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 여기에 이영석이 합류했다.
FIBA 3x3 페낭 챌린저 2023에선 8위,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에선 9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3x3 랭킹 2위 정성조는 모두가 주목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사진=KXO 제공부산 사나이들의 자존심으로 뭉친 부산 올원뱅크 역시 지켜봐야 할 팀이다. 최근 하승진과 전태풍이 진행하는 ‘턴오버’ 프로젝트를 통해 이름을 알린 하승윤, 그리고 정성훈이 있다.
여기에 김진태, 그리고 영국 출신 데일 사무엘스가 유니폼을 입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새롭게 창단한 ‘하모진주’ 진주의 참가도 반갑다. 에이스 이성준을 중심으로 강한별, 김상훈, 전성진이 출전한다. 창단 첫 3x3 국제대회 참가.
예산 한울이 메인 드로우에 진출한 가운데 부산 올원뱅크, 그리고 서울과 진주는 퀄리파잉 드로우를 통과해야만 한다. 각 조 1위만 메인 드로우에 오를 수 있는 만큼 대단한 경쟁을 기대할 수 있다.
부산 올원뱅크는 일본의 시나가와, 호주의 넌어웨딩과 경쟁한다. 그리고 서울과 진주는 필리핀의 다바오 시티와 1장의 메인 드로우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예산 한울은 독일의 뒤셀도르프, 일본의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메인 드로우에서 정면 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