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알렉스 카루소(26)가 르브론 제임스(35)와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카루소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ESPN의 잭 로우 포스트 팟캐스트를 통해 "르브론은 내가 할 일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지 알고, 그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르브론의 목표는 매 경기, 매 시즌 승리하며 NBA 챔피언십을 따내는 것이다. 나도 매 경기 이기고 싶다"라며 "그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도 내 길을 찾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카루소는 기대치가 높은 선수가 아니었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한 뒤 서머리그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 블루(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G리그 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년 LA 레이커스 G리그 팀인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힘을 보태는 벤치 선수다. 그런 그가 르브론 제임스의 신뢰를 얻으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레이커스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2019-20시즌 총 58경기 동안 평균 17.8분간 5.4점 1.9리바운드 1.8어시스트 1.0스틸 3P 35.5%를 기록 중이다. 라존 론도의 백업으로 나와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