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불한 비용의 25%를 돌려주거나, 2020/21시즌 시즌권을 할인하거나 환불 받지 못하는 3가지 선택지가 있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이 재개되자 팬들의 시즌권도 급히 해결할 문제 중 하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프리메라리가 재개 준비에 한창이다. 훈련장에선 지네딘 지단 감독과 선수단이 완전체 훈련을 시작했고, 무 관중으로 치러지는 경기에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대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홈 경기가 치러진다. 구단은 14일 에이바르와 28라운드를 시작으로 약 한 달 간 남은 11라운드 경기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팬들의 시즌권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권을 보유한 팬들에게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팬들은 이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지불한 시즌권의 25%를 환불 받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이번시즌 시즌권은 그대로 두는 대신 2020/21시즌 시즌권에 대해 25%를 할인 받는다. 마지막은 모든 환불이나 할인을 포기하는 방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많은 팬들이 말한 것처럼, 선수단, 코칭 스태프와 구단 직원들과 같이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구단을 돕기 위한 마음이라면 그 무엇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지막 방법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