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의 '손장난'을 바꾼 정현욱 코치의 한마디

675 0 0 2020-06-03 01:47:2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아기 사자' 원태인(20)은 2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동안 안타 5개만 맞고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히어로'가 됐다.

벌써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원태인은 이날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오는 묵직한 패스트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신인 이민호와 재대결을 펼쳐 지난 맞대결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엔 승리를 가져와 기쁨이 더했다.

원태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현욱 투수코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자신을 업그레이드한 결정적인 한마디를 해준 '은인'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변화구로 '손장난'을 했는데 '직구는 전력으로 던지고 변화구를 완급조절해야 한다'고 정현욱 코치님이 강조하셨다.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라는 게 원태인의 말이다.

직구의 위력을 끌어올리니 피칭도 한결 수월해졌다. 작년보다 구속이 나아지면서 타자와의 승부도 간결해졌고 이는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를 해내는 원동력이 됐다. 지금과 같은 구속을 유지하는 게 목표일 정도다. "평균 구속이 오른 상태다"라는 원태인은 "정현욱 코치님이 잘 관리를 해주셔서 지금 구속을 유지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신인 이민호와 재대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이번에 지기 싫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면서 "이민호가 정말 잘 던지더라. 1회에 좋지 않았는데 훌훌 털고 호투하는 것을 보고 후배지만 본보기가 됐고 배울 만한 모습이었다. 나도 자극을 받아서 7회까지 집중 있게 피칭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286
여덟 번째 재계약 맺은 메시, 바이아웃은 9556억 원 물음표
20-06-03 06:11
5285
EPL 아시아 최고의 선수 TOP11, 기성용-박지성-손흥민 포함 크롬
20-06-03 05:00
5284
팀 다이나믹스, 'sBs' 배지훈 감독으로 승격 롤다이아
20-06-03 04:10
5283
"조이 바튼, 꼭 살인마 같았다"..2012년 니킥 사건 떠올린 아궤로 조현
20-06-03 03:36
5282
‘90승’ 유희관 “데뷔 첫 승이 가장 기억에 남아” 앗살라
20-06-03 02:58
5281
안뺏겨야죠" '5타점' 유민상쇼, 알고보니 최형우 방망이 찌끄레기
20-06-03 02:33
VIEW
원태인의 '손장난'을 바꾼 정현욱 코치의 한마디 치타
20-06-03 01:47
5279
40대 아재 셋, 3대 3 농구코트 장악한다 간빠이
20-06-03 00:38
5278
무관중 경기, 레알이 시즌권 팬들에게 제안한 3가지 방법 불도저
20-06-03 00:02
5277
이걸 잡네 가마구치
20-06-02 23:49
5276
르브론 신뢰 얻은 카루소 "내 임무를 알게 됐다" 가츠동
20-06-02 23:18
5275
흥국생명 “김연경, 무조건 뛴다”…샐러리캡 변수에도 의지 군주
20-06-02 22:53
5274
이미 전설인 트라웃… 벨린저는 진짜 도전자가 될 수 있을까 타짜신정환
20-06-02 22:10
5273
17골 16도움' 산초, 도르트문트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품 해적
20-06-02 21:28
5272
진짜...개택진이.. 홍보도배
20-06-02 20:49
5271
롯데 허문회 감독 선언 “이제 벤치 개입도 높이겠다 + 1 순대국
20-06-02 20:14
5270
잠실구장 밟은' 오승환, 김현수-정근우와 '안녕'...9일 등록 원빈해설위원
20-06-02 19:25
5269
훈련장서 포착된 이강인, 확연히 달라진 몸...'반전 예고 + 1 픽샤워
20-06-02 18:54
5268
‘전 LG’ 허프, 코로나19 여파로 애리조나서 방출 떨어진원숭이
20-06-02 18:11
5267
연습경기 재밌다 + 1 정해인
20-06-02 17:06
5266
야쿠르트 개꿀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 1 장그래
20-06-02 15:13
5265
박기량 이쁘오 + 1 가터벨트
20-06-02 14:03
5264
김연경 V-리그 복귀설로 들썩 …김연경 측은 신중모드 “가능성 있는 리그 중 하나” + 2 장사꾼
20-06-02 14:02
5263
6월 2일 KBO 종합픽 올나잇버즈
20-06-02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