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과 기성용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2일 "아시아의 축구 수준은 유럽만큼 좋지는 않지만 유럽에서 성공한 아시아 선수들은 꽤 많다. EPL 맨유에서 뛴 박지성도 있다. 아시아 축구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하게 발전했다"며 EPL에서 활약한 11명의 아시아 선수를 선정했다.
한국 선수가 무려 3명이나 포함됐다. 맨유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비롯해 기성용과 손흥민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EPL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다. 박지성은 EPL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호주 선수는 4명이었다. 마크 슈워처, 해리 키웰, 마크 비두카, 팀 케이힐이 포함됐다. 중국에서는 순지 하이, 오만에서는 알리 알 합시, 일본에서는 요시다 마야, 오카자키 신지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