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삼미 18연패 걱정할판…반전 없는 한화 14연패

892 0 0 2020-06-07 21:02:3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가 끝내 14연패를 당하며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제는 리그 최다 연패 기록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한화의 시즌 30번째 경기가 열린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이날 상대는 선두 NC였다. 하필 상대 선발투수도 '한화 킬러'로 통하는 이재학이었다. 이미 13연패를 당한 한화로서는 마치 지고 시작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한화는 직구 최고 구속 138km에 체인지업 위주 피칭을 한 이재학에게 6회 2아웃까지 퍼펙트로 막혔다. 선발 김이환도 3회 볼넷 5개를 집중적으로 남발하면서 조기 강판의 쓴맛을 봤다. 도무지 이길 수 없는 환경이었다. 6회말 2아웃에 나온 노시환의 좌전 2루타로 퍼펙트 굴욕은 씻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8로 패했다.

한화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 그리고 단일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한화는 2013년 개막 13연패를 당한 것이 종전 구단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2012년 10월 3일 대전 KIA전에서 패한 것을 포함하면 구단 최다인 14연패 기록이 이어진다.

한화는 전날(6일) NC전을 앞두고 1군 코칭스태프 4명을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4명의 코치를 말소했음에도 이들의 공백을 채우지 않고 경기를 강행한 것이다. 경기 후 퓨처스에 소속된 코치 4명이 올라왔지만 이미 어수선해진 분위기는 수습할 수 없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7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만약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면 이처럼 답을 했을지는 의문이다. 한 감독은 결국 경기 종료 후 정민철 단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투타 전반에 걸쳐 집단 난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팀 분위기까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하다. 어느덧 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KBO 리그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1985년 삼미의 18연패다. 당시 삼미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18연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2020-06-07 22:15:59

애잔하다 이젠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390
이번 주 엘지 많이 힘들었지 가마구치
20-06-07 23:58
5389
이대로 끈나자 볼프스 + 1 원빈해설위원
20-06-07 22:15
VIEW
이제는 삼미 18연패 걱정할판…반전 없는 한화 14연패 + 1 픽샤워
20-06-07 21:02
5387
아 키움 개자슥들 + 2 픽도리
20-06-07 19:45
5386
오늘 꼭 먹자!! 섹시한황소
20-06-07 18:20
5385
벌써 5시 주말 이리 빨리 가네 된장.,!! 사이타마
20-06-07 17:01
5384
장훈, 'SNS 시작' 오타니에 독설 "너 배우 아니다, 연습 더해!" 이아이언
20-06-07 15:57
5383
오늘하루도 즐겁게 화이팅!!!!! + 1 캡틴아메리카
20-06-07 14:34
5382
"베르너-하베르츠 대단하지" 클롭이 군침만 흘리는 이유 가츠동
20-06-07 13:36
5381
6월 7일 KBO 종합픽 올나잇버즈
20-06-07 13:32
5380
코로나들 조심 가습기
20-06-07 10:47
5379
래쉬포드 해트트릭-포그바·페르난데스도 골…맨유 자체 평가전 + 1 미니언즈
20-06-07 09:21
5378
한화, 의문의 코치진 변경…감독 독단인가, 구단 압박인가 + 1 물음표
20-06-07 08:57
5377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 1 크롬
20-06-07 07:10
5376
'울산 데뷔골' 이청용, 주저앉았다... 무릎 부상 교체 질주머신
20-06-07 06:14
5375
5천원 당첨도 힘들군 + 1 해골
20-06-07 05:29
5374
오늘은 지렸다 + 1 소주반샷
20-06-07 04:25
5373
리버풀, 판 데이크에 '블록버스터 7년 재계약'…주급 3억 556만원 + 2 곰비서
20-06-07 03:13
5372
이변은 없군 + 2 와꾸대장봉준
20-06-07 00:05
5371
이게 무슨일이여 + 1 손예진
20-06-06 22:48
5370
엘지 개 아프겠다. + 2 애플
20-06-06 21:44
5369
해성아 큰거 한방 어떻게 안되겠니 + 2 오타쿠
20-06-06 19:59
5368
[속보] 부천 쿠팡관련 확진자 2명 발생 치타
20-06-06 18:06
5367
'병수볼' 강원의 이유 있는 선두 도약, K리그 지각변동 일으키나 뉴스보이
20-06-06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