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뛰어오르던 선수들의 가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뛰어난 선수들은 여전히 높은 가치를 자랑했다. 손흥민(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 코로나19 이후 유럽 5대리그의 선수들의 가치를 재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손흥민은 7,560만 유로(약 1,024억원)로 평가됐다. 5대리그 전체 48위, 올해 첫 평가였던 지난 1월 7,850만 유로(약 1,062억원)였던 점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소폭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손흥민은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됐다. 5대리그 전체 48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전체 22위였다.
특히 우상으로 여겼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능가하는 가치를 보였다. 호날두는 6,280만 유로(약 850억원)로 전체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였다. 음바페의 가치는 코로나19 영향이 전혀 없는 듯했다. 그는 2억 5,920만 유로(약 3,510억원)의 평가를 받으며 유일하게 2억 유로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가 됐다.
2위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으로 1억 9,470만 유로(약 2,636억원)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 10만 유로(약 1,355억원)로 21위를 기록했다.